사순절은 크리스찬으로 하여금 인간이 타락의 상태에서 헤메던 자신과 인류의 옛일들을 회상케하고 이웃을위해 목숨을 바친 그리스도의 구원적 사랑을 닮아 교회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에게 형제적인 뜨거운 사랑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리는 시기요, 하느님과 인간과의 화해의 시기이다. 이와함께 보속의 시기ㆍ참회의 시기ㆍ빠스카의 준비기 등으로 표현되고 있는 사순 시기는 또한 크리스찬의 이러한 참된 삶의 결심을 보여주는 성세준비로 점철돼 있고 모두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자신을 희생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계절이다. 따라서 역사를 통해 크리스찬이 걸아온 생활과 민속, 그리고 이를 실현케하기 위한 교회전례의 가르침을 빠스카를 준비하는 사순시기 안에서, 빠스카의 신비를 체험하는 빠스카의 시기안에서 몇차례에 걸쳐 피력해 보기로 한다.
제2차 「바티깐」공의회의 전례의 혁신안에서 전준비기 전례 텍스트는 삭제되었지만, 제2차「바티깐」동의회 이전 전례 텍스트 안에서는 빠스키를 준비하는 준비기인 사순절을 준비하기 위하여 사순절 전준비기를 말해주고 있다. 이것은 역사안에서 사순절을 더욱 거룩하게 지내게 하기위한 준비조처였으며 그것은 사순시기가 시작되기 전에 3주를 전준비기로 두었으며, 이는 사순이란 말이 40일을 말하였지만 전준비기는 3주간을 30일로 간주하고 사순절 전주일을 오순주일, 오순절전주일 육순주일, 육순절전주일은 7순주일이라고 칭하였다. 그리하여 사순절의 참회적 성격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 역사는 오래됐으며 성 그레고리 1세 교황때(604)에는 이미 전례텍스트 안에서 사순절의 전준비기에 관하 미사경을 볼 수 있다.
이전준비기의 기원에 관해서는 그레고리오 교황에 앞서「투린」의 주교 성 마시모(465)의 강론안에서 이를 말하고 있다.
사순절의 전준비기인 칠순주일에 나타나고 있는 전례의 기도안에서는 시편 17장 5절 부터 7절안의 말씀을 인용하여 입답송에서 백성들의 고통과 탄식을 담아 애원하는 기도로 이루어져 있고, 그 전례의 기도인 본기도안에서는 백성들이 지금 당하고 있는 고통이 자신들의 죄에 합당함을 드러내고, 주님의 인자하심으로 이를 용서하시고 백성들을 구원하여 주시기를 비는 애절한 내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산적 고통과 시대사적 재앙안에서 참되이 죄의 결과로 빚어지는 고통을 백성들에게 일깨워 주고 있는 전례의 기도였으며, 그 기도는 바로 사순절과 연결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또한 육순주일은 사도 성바오로를 경하하는 예식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성바오로의 귀화를 기뻐하면서 참회와 연결짓고 있는 것이다.
5순주일은 참회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으면서 모든 신자들로 하여금 다가오는 단식의 의무에 관하여 상기시키고 있다. 하느님의 도우심을 열렬히 간청하는 교회의 기도를 들으시고 자비로이 이교회를 길러주시며 모든 신자들로 하여금 주님의 자비에 응하여 회심하고 복음을 믿으며 회심에 따르는 속죄와 사랑의 실천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데 사순절 전준비기간의 설정에 관한 기원은 라띤교회에서 보다 훨씬 오랜 비잔틴 교회로부터 그 기원이 이루어 졌음이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제 2차 바티깐 공의회 전례력의 개편으로 인하여 사순절 전의 전준비기라고 말한다고 한다면 성탄시기와 사순시기 사이에 연중시기는 바로 그리스도의 공생활을 상징하고 있는 시기로써 전례력 안에서 그시기를 표현하고 있다. 이동축일인 부활축일이 빠르고 늦음에 따라서 사순절 연중주간이 6주 7주 또는 8주가 된다.
이기간은 그리스도의 공생활을 전례력 안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광야에서의 40일 동안(마태4ㆍ2)단식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바라보는 신도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그수난과 죽음에 참여함으로써 바로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야하는 마음을 일깨워주는 준비기라고 해야 할 것이다.
사순절이란 말은 그 기원이 성서적이다. (창세기7ㆍ8~8ㆍ6 신명 9ㆍ18 l열왕 19ㆍ4~8 루까 4ㆍ1~13 사도행전1ㆍ2~3 마태 4ㆍ2)사순이란 열흘씩 4번을 말한다. 이숫자는 성서의 여러곳에 나타난 말로써 그저의를 보면 중대한 사건을 앞에 놓고서 준비하는 기간으로 말하고 있다. 이 사순(40일)은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안에서는 부활전 40일과 부활후에 40일을 그 시기로 두고 있으며 부활전 40일 부활후 40일이라는 말에서 이것은 구약시대에 40년동안 광야에서 여행하던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이르는 구원의 역사를 통하여 크리스찬의 40일은 자신의 회심을 통한 죽음의 권세에서 마귀와 세속을 이기고 죽음에서 부활하여 그리스도에게로 인도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오르는 중대한 사건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순절이란 말은 부활전에 빠스카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일반적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부활이후 40일에 관한 것은 별로 전승에서 나타내지 않고 다만 승천까지를 40일간으로 널리 알려졌다.
우리나라 말의 사순절이란 말은 성서에서 말하는 그대로 40을 말하고 있으나 영어에서는 그 단어를 볼 때에 금방 40이란 뜻으 알아듣기 어렵게 하고있다.
영어에서는 사순절을 렌트(Lent)라고 한다. 이말은 렝턴(Leng then)(길게하다 늘이다 연장하다)이라는 동사에서 그 어원을 찾게하고 있다.
「렌트」란 단어의 사적의 설명은 봄철에 낮이 길어지는데서 그 유래가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여기서「렌트」란 단어의 채택은 그저의가 신학적이며 이것은 충분점에서 어둠이 물러나고 낮의 길이가 길어진 것을 말하고 있고 어둠의 생활에서 빛의 생활에로 옮겨지는 생활을 말하고 있으며 어둠이 있는 자연의 시간안에서 활동이 중지되어 있는 상태를 죽음에서 활동의 상태 즉 생명에로 옮겨지는 것을 의미하였으며 또한 그 비례가 밤낮의 길이가 같은점에서 낮의 길이가 더욱 길어지는 방향으로 즉 회심과 사랑의 실천의 방향으로 인도하고있는 것이고 지상에서 영원으로 인도하는 빛의 방향으로 인도하는 신학적인 내용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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