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사중에 그리고 특히 부활때 알렐루야 (Alleluia)라는 전례적인 용어를 많이 쓰고 있다. 이 말의 어원은 히브레아 말인데 「힐렐」(Hillel) (찬미하다) 이란 동사의 변형이다. 이 동사의 명령형이「할렐루」(Hallelu)란 말과「야」(Jah)의 합성어인데 여기의「야」는 하느님이란 말의「야훼」(Jahve)의 약자이다.
그러므로「알렐루야」란 말은「하느님을 찬미하여라」는 뜻이며 여기에서 라띤어「라우다뗴 도미눔(Lau date Dominumㆍ주님을 찬미하여라)」이라는 말이 나왔다.
알렐루야란 말은 구약성서 시편시작과 마지막에 많이 인용되는 기도문이며 이것을「알렐루야 시편」이라고 하여 그때 사람들은 매일 이 시편을 외웠다.
오늘도 성무일도 책에는 알렐루야의 기도문이 많이 인용이되고 있으며 미사때마다 층꼐송 다음 알렐루야를 외우는데 이것이 미사전례에 들어오게 된 상황은 역사적으로 상당히 복잡한 과정이 있었다. 초세기에 희랍교회에서는「알렐루야」주일과 큰 축일에만 외웠었고 라띤교회에서는 일년에 한번 부활축일에만 외웠었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는 사제들의 상무일에도, 그리고 매일 미사에도 삽입이 되었지만 사순절 동안만은 이 알렐루야를 외우지 않는다. 부활절에 가서 성대한 알렐루야의 성가를 부르게 되므로 알렐루야라고 하면 언뜻 부활의 상징인듯 느껴지기도 하지만은 본래 알렐루야는 부활절과는 특별히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었고 주님을 찬미하는 찬미의 기도로 널리 불려지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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