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는 수도자들이 입는 의복이다. 그런데 성의패니 성의회니하는 것의 정확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한국에서 성의회라 함은「까르멜 성의회」를 가리킨다. 1251년 성모님께서 성시몬스독에게 나타나셔서 성의를 주시며『사랑하는 아들아 네 희의 성의를 받아라. 이것은 내게 봉사하는 옷이니라. 이것은내가 너와 모든 까르멜 회원들에게 주어진 특전의 표시이니 이 성의를 입고 죽는 자는 영원한 불을 면하니라』하신데서 유래된다.
이 회의 특전을 받기 위해서는 이회에 정식으로 가입하면서 동시에 전(氈)으로 만든 두쪽으로 된 성의를 받아 메면된다. 입회할때 받은 성의대신에 소위 성의패(한편에는 예수성심상이 그려져 있고 다른편에는 성모님의 형상이 있는 메달)를 멜 수 있다.
이 회가주는 은사를 받기 위해서는 정식으로 성의회에 가입하고 그리고 성의패를 목에 걸든지 옷에 달든지 주머니속에 넣든지 몸에 지나고 있으면 된다.
이회원들이 말하는 소위「토요일 특전」은 1322년 요한 22세 교황께서 다음과 같은 조건을 채우고 성의를 메고 죽는 사람은 특별희 연옥에서 토요일에 구하신다고 하신 말씀에서 유래되는데 이 토요일은 죽은 다음의 첫토요일이라 해석할 수는 없다.
토요일 특전을 받기 위해서는 첫째로 신심생활에 노력하면서 덕행의 생활을 한다.
둘째로 성모일도(성직자나 수도자는 성무일도로 대행할 수 있음)를 염하든지 아니면 수요일 토요일 금육재를 지키든가, 고백신부의 허럭을 얻어 매일 주모경 7번씩 염하면 된다.
툐요 특전외에 성모님께서 시몬스독에게 주시면서 허락하신 구원의 은혜를 얻으려면 성의만 메고 살면된다.
그러나 성의회가 우리 구원과 꼭 직결되는 것도 아니며 모든 신자가 다 이 회에 가입해야 하는 의무도 없으며 단순히 전통으로 내려오는 교회의 일종신심 행위라고 할 수 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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