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정신을 기본이념으로 미래의 유능한 의료인들을 미래의 유능한 의료인들을 키워내고 있는 서울 가톨릭 대학 의학부(의학부장ㆍ조규상)는 최근 학내교목의 활성화를 통한 학원복음화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해마다 30여명이상씩의 새 크리스찬 의학도들을 배출해 내고 있는 산실이자 요람인 교내 교목실이 최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교생 8명 50명여명 중 2백여명이 학생신자로서 눈부신 발전을 보이고 있다.
신자화율 20%를 훨씬 능가, 가톨릭계 학교로서의 저력을 충분히 과시하고 있는 이 같은 현상은 지난 몇년간 학내 복음전파를 위해 수뇌부격인 교목실(지도신부ㆍ전요한) 과 지체 (肢體)역을 맡은 기존 신자학생들의 의지와 집념으로 맺어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복음전파의 움직임은 실은 지난 73년 교목실이 정식으로 전개됐다.
우선 교목실은 문을 활짝열어 개인상담에 쾌히 응함으로써 진자 및 비신자 학생들과의 격을 좁혀나가는 한편단게적 피정 및 수양회를 실시, 신자학생들이 긍지를 갖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끔 요도하는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베풀어 철저한 교목활동을 펴 왔던것.
『일반대학과는 달리 인간 존엄성을 자칫 소홀히 하기쉬운 의과대학이라 인성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는 교목실 지도수녀인 노아가타 수녀(샬뜨르 성. 바오로회)는 또한『의사다운 의사, 간호원다운 간호원을 양성시키기 위해서는 의술도 중요하지만 인간교육이 보다 더 중요하다』며 젊은 의학도들을 바람직한 의료인으로 이끄는 것이 교목실의 주요한 역할이라고.
77년부터 매주 목요강좌를 실시, 일반 교양교육 실시도 주관하고 있는 교목실은 이제 이 학교학생이면 의례 한번쯤은 놀러(?) 안와본 학생들이 없을만큼 교내에서는 알려진 명소(?).
「예비신자 안내 공고문」보다 신자학생들의 맨투맨 작전이 훨씬 효과적이었던 지금까지의 전교활동을 올해도 계속지의 전교활동을 올해도 계속지향키로 하는 한편 월례미사를 매주 미사로 개편하는 등 복음화를위한 특별교목 활동을 더욱 확대시킬 방침인 교목실은 특히 대학생 사목을 다녀간 맡아오던 전요한 신부(꼴룸바노회)가 지난해 11월에 새로 부임해 보다 체계적이고 활발한 움직임이 기대되고 있다.
일반적인 통념을 깨고 他대학보다 신자수 확보에 신기원을 보인 가톨릭 대학 의학부는 또한 전교의 해를 맞아 가톨릭 학교로서의 원래 소명과 사명의 복음화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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