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죽음과 영생이란 과제는 생명을 가진 우리 인간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났기 때문에 한번은 죽어야만 한다. 이러한 기정사실 앞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민족 계급 혈통 귀천 빈부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 인간의 죽음은 하나의 운명이며 생명의 법칙이기도 하다.
인간 세상 안에서 죽음의 도입은, 인류조상이 하느님을 상대로 범행한 원죄의 결과 때문이라고 성경은 밝힌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죽음에 대하여 인생의 최후 사건으로 알고 있지만, 예수는 결코 죽임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사실을 엄숙히 선포하고 있다. 죽음은 영생의 길로 나가는 길목이라고 했다. 다시말해서 새로운 생명으로 옮겨지는 한과정이며 하느님의 생명으로 변화하는 순간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언급해야 할 일은 반드시 예수를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로 믿을때만 가능하다는 전제를 놓는다. 원죄로 인해서 죽어야만 하는 인간의 생명을 영원히 살려놓은 것은, 예수의 구속공로로 말미암은 것이기 때문에 예수를 믿지 않고서는 영생으로 옮겨갈 수가 없는 것이다. 예수가 참 생명이요 부활이라는 사실은 모든 인간들에게 매력을 준다.『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며 모든 것을 그의 손에 맡기셧따 그러므로 아드님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며 아드님을 믿지 않는 사람은 생명은 커녕 오히려 하느님의 영원한 분노를 사게 될 것이다』 (요한복음 3장 36절) 라고 하신 진실된 말씀속에는 참삶이 있다는 증거를 보여 주신다. 인간의 말과 사랑은 믿을 것이 못되지만 하느님 아버지의 말씀과 사랑은 누구든지 믿어도 좋은 신뢰성이 있다. 영원한 생명은 신앙이 낳은 꽃이며 열매이다. 사랑이 영생하게 됨은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결합함으로써 이뤄진 결과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영원한 부활생명은 신앙의 보상이 아니라 믿음이 결실을 이룬 것이다. 그러나 영생은 저승에서부터 시작된다기 보다 오히려 이미 이승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데서 부터 시작한다고 봐야하겠다.
즉 우리는 성세성사로써 주님을 만나게 되었고, 사귀게 되었으며 생명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신앙의 세가지 요소는, 하느님의 불변적 진리말씀을 경청 (敬聽) 하고, 순종 (順從) 하며, 실천 (實踐) 하는것을 두고 말한다.
예수가 자신의 피로와 긴장을 풀고, 편히 쉴 수 있도록 자리를 제공한 나자로 家의 아름다운 일화는, 참으로부러움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예수께서 우리네 가정에 오셔서, 평화롭게 지내시고 묵으실 수 있도록 준비된 가정이, 과연 몇집이나 되겠는지 궁금하다.
예수께서 머무시게 되는 그 자정은, 얼마나 행복스럽고 축복이 넘치겠는가?
우리는 바쁘고 고달픈 세상살이를 이유로 해서, 기도하고 선교하는 생활을 등한시하고 제쳐 놓았던 일을 뉘우쳐야 할 것이다. 그뿐 아니라 시간을 소비하고, 은총과 사랑을 낭비해 온사실에 대하여 솔직히 고백해야한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우리가 세상에 살았던 동안 당신을 위해 얼마나 충실하게노력했으며, 주님의 말씀을 실행하는데 얼마만큼이나 애써 노력했느냐 라는 기준을 놓고 우리를 심판하게 된다.
띠리사 크리스찬들은 오로지 主하느님만을 믿고 따르도록 하여, 종말의 날에는 모두가 영생을 얻도록 해야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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