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의식에서「호산나」(Hosanna)라는 말이 있다. 이말은 희랍어에서 나온 것이며 아라비아 말로는「호사나」(Hosana)라고 하고 히브리어로는「호시안나」(Hosianna)라고 하는데 이말은「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시편 118편 25절의『주소서 야훼여 구원을 주소서』라는 구절에서 이「호산나」라는 말이 시작되었다. 이구절은 구약시대의 큰 축제때 불렀던 내용이다『그들은 나뭇잎으로 엮은 화환과 아름다운 나무가지와 종려나무가지를 손에 들고 성전의 정화를 성취케 해주신 주님께 찬미드렸다』 (마케베오하 10·7) 이와같이 그당시 사람들은 나무가지를 손에 들고 축제를 할때「호산나」의 기도를 되풀이 했었다.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수님께서「예루살렘」입성때에 이「호산나」가 크게 불리어졌다.
예수께서「예루살렘」에 들어오신다는 말을 듣고 종려나무가지를 들고 예수를 맞으러 나가『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이여 이스라엘의 왕 찬미받으소서.』
(요한 12·13) 이렇게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 구원의 희망을 절규하는「호산나」(우리를 구원하소서)를 외쳤던 것이다.
이와같이 시작된「호산나」의 구절은 오늘날 미사전례에 들어와 매일 미사때 감사송 끝에「거룩하시다」라는 기도속에『주의 이름으로 오시는이여 찬미받으소서. 높은데에 호산나!』하면서 전례용어를 사용하고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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