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마르꼬는 12사도의 수좌 성 베드로의 영향을 받아 신앙에 귀의했으며 그와 함께 「로마」에 가 사무관ㆍ통역관으로서 그를 보좌하면서 교회발전에 힘썼다.
그는 로마인들의 요청에 따라 主의 말씀에 관한 베드로의 설교내용을 간단 명료하게 저술했다. 그의 복음서가 베드로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기에 신부들은 이를 「베드로의 복음」이라 부르기도 했다. 그는 또 이방인 개종자들을 위해 그리이스에서 제 2의 복음서를 저술했다.
마르꼬는 바오로와 바르나바와 같이 사이프러스 섬 전역에 걸친 전도여행을 시작했으나 후에 사정이 있어 바르나바와 동행、주의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네로 황제의 박해로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가 치명당한 뒤 「로마」를 떠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로 가주교가 된 마르꼬는 성 베드로의 정신에 따라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며 교회설립의 기초를 닦았다. 또한 그는 크리스찬 학교를 처음으로 설립하고 박사와 주교들을 배출하는 장소로 만들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그가 활동한 후 여러해가 지난후 그리스도교 박해가 일어났다. 그는 외교인들에게 체포돼 돌위에 묶인채 끌려 다니다가 참살당했다. 그가 죽기전 예수의 목소리와 천사들로부터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성마르꼬 복음사가의 축일은 4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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