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미래를 향해 사는데는 두종류가 있다. 즉 하느님을 바라다보면서 사는사람과 자기자신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전자는 신앙심을 일컫는 말이요、후자는 이방인과 비록 신자라고는 하지만 믿음이 없는 생활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신앙의 결과는 하느님의 사랑으로 영원한 생명을 주님과 함께 누리고 살게되지만 불신앙의 결과는 죄로인한 영원한 죽음의 길뿐이다.
하느님은 자기백성을 사랑하셔서 당신의 외아들까지 보내주셨다. (요한 3장16절)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느님을 사랑할 줄 알며、그 분을 자기 인생의 중심으로 모시고 살게되면 죽지않는 새생명을 새하늘과 새땅에서 누릴수 있게 되리라고 분명히 약속해 주셨다.
하느님을 믿고 사는 사람은 결코 실망하지 않는다. 모든것을 하느님께 의존하고 있으며그분의 섭리를 따라서 살기 때문이다.
주님을 믿는 이들은 비록 계획한 일이 실패로 돌아가고、계약된 사실이 파기되거나 또는 무함하고 고소당한다 해도 낙심하지 않는다. 세상은 덧없이 흘러가는 것이요、인생은 이세상에서 끝까지 남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 인간이 가야할 곳은 하느님의 나라에서 영생을 얻는데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일들이 성취되도록 하기 위해서 우선 신앙에 눈을 뜬 사람이라야 할 것이며、주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우리 크리스찬들은 인간이 되신 예수를 주님으로 모셔서 자기인생의 구심점을 이루어야 하며、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와 부활하신 예수를 바라 보면서 살아가야 한다.
참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를 바라보고 사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을 얻게 된다. 이사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야훼께 반항하다가 불뱀에게 물려죽었는데 후에 지기들의 잘못을 뉘우치자 야훼께서는 구리뱀을 쳐다보게 하여 다시 살게 해주신 사건을 연상케 한다. (민수 21장 4~9절)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신앙의 눈으로 바라봄에 있어 다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즉 세상역사에 개입하심과 사람이 되었다가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점、그리고 성체성사 안에 살아계시면서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더욱이 주께서는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아버지께 죽기까지 순종하시고、참으로 죽으신 분이라는 것을 보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주님은 매사에 있어서 감사하고 언제나 어디서나 기도하시는 모습을 잊어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그뿐아니라 존재하는 모든것을 완성하시고 특히 선택된 사람을 구원으로 완결해 주시기 위하여 다시 오시겠다고 하신 재림하실 주님을 바라보고 살아야 하겠다.
사도 바오로의 말대로 예수만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은 환난과 역경ㆍ위험ㆍ굶주림ㆍ헐벗음ㆍ총칼도 모두 이겨 나갈수가 있게 된다. (로마 8장 35절)
과연 이런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들은 굳센 믿음을 통하여 올바르게 살고 착하게 그리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랑으로 가진것을 나누며 가치있고 보람된 봉사활동을 실천한 이들로 복음적인 삶을 산사람들이다. 따라서 우리 신앙가족들은 성자의 청만을 들어주시는 하느님을 믿고 바라면서 사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께로 눈을 돌리고 바라보면서 항상 깨어준비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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