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하신 주께서는 우리가 실패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며 비참한 처지에 놓이는 것을 방관하지 않으신다. 그 이유는 당시의 생명과 사랑으로 창조해 주신 영혼들을 하나도 잃지 않으시려 세우신 구원계획(救援計劃)때문인 것이다.
하느님은 절망길에 서있는 사람들과 외롭고 고통받는 사람들 곁에서 항상 도와주고 보살펴 주시고 있다.
인간의 소원이 불멸하는 생명이라면 우리 신자들은 하느님 나라에서 주와 함께 영원히 사는 것이라 하겠다.
사실 하느님께서도 당신이 지으신 인간들과 함께 사시기를 원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사도 바오로의 주장과 같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외아들까지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아낌없이 내어주셨는데 거저 주시지 않을 것이 무엇이겠읍니까』 (로마 8장 32절)라고 한말과 같이 우리를 위해 남김없이 주시겠다고 분명히 약속해 주셨다.
크리스찬들의 천국은 예수께서 아버지와 함께 사시고 또 우리를 위해서 마련하신 나라를 의미하고 있는데 이는 역사의 완성이며 최후 승리인 것이다. 우리가 예수와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생명의 출발일 뿐아니라 참된 삶의 원천이 되고 있다. 하느님 예수는 불변하는 진리에로의 길이시며 영생에로 나갈 수 있는 길이 되신다. 누구나 예수를 통하지 않는 길은 거짓이며 속임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주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인간의 고통과 슬픔까지도 당신 자신의 것으로 삼으시고 이를 해결해 주시기 위하여 무진한 고생과 애를쓰시고 계심을 보게 된다. 하느님이 예수안에서 인간 구원을 위해 인간적인 모든 요소를 배제하지 않으시고 극한적인 상태에까지 모두 허락하셨던 점을 우리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어야 하겠다.
이처럼 아버지께서는 아들 예수의 배후에서 일일이 후원해 주시고 예수와 함께 역사(役事)하셨다.
우리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마음조건을 갖추어야 한다고 성경에서는 가르치고 있다.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또같이 회개하고 하느님께로 돌아와 우리주 예수를 믿어야 한다고 증언하였다. (사도행 20장 21절) 바로 여기서 우리는 천국과 구원에 대한 중요한 핵을 발견하게 된다. 즉 『회개와 믿음』이다. 회개는 자기 자신의 잘못된 모든 과거사에 대하여 진심으로 뉘우치고、자비하신 주님께로의 귀환(歸還)이며 믿음은 오로지 하느님의 절대 말씀에만 의존하고 신뢰하면서살아가려는 마음과 정신의 순종태도(順從態度)를 의미하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의 모든 일에 관해서는 영혼과 육신을 정결하게 하고 이제부터는 주님의 뜻에 부응하는 삶이 되도록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천국은 언제나 지상에서 실현될 아버지 하느님의 성의(聖意)가 있는 곳이며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살고、또 예수를 받아들이는데서만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마음의 천국(로마 14장 17절)을 지나고 지상의 천국(에페 2장 13절)을 거쳐 영원한 천국(필립 3장20절)으로 가야만 하는데、이는 강한 신앙을 토대로 하는 마음과 정신、그리고 행동들이 뒤따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마태 11장 12절참조)
우리가 한평생 주님을 믿고 바라왔던 것은、하느님 나라에서 주님을 내님으로 모시고 사는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우리는 모세처럼 위험을 무릅쓸줄 알며 다니엘과 욥처럼 열심히 기도하고 사도들과 초대교회 신자처럼 선교하여 모두가 천국민이 되도록 하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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