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보볼라는 1591년 플란드「샌도미에르즈」의 귀족가문에서 출생했다.
18세 되던 1609년「리투아니아」에 있는 예수회에 들어간 알드레아는 사제서품 후「빌나」의 성 까시미로에서 강론과 아울러 교회발전에 힘을 기울였다. 이같은 그의 열렬한 사목활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후에「보브린스크」예수회 총장으로 선출되기도 한 그는 당시 플란드 전역을 휩쓸던 페스트병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폈다. 점염병이 지나간 후 그는 다시 선교활동을 재개전국을 여행하면서 교회들 위해 동분서주한 결과 흩어졌던 냉담자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러시아 군대가 플란드를 침입하여 이교도와 결탁, 가톨릭 신자들을 박해하며 수도원ㆍ교회 등을 파괴하자 예수회원들은「포들레지아」로 알려진 습지로 피난했다.
1652년 라드지월 왕자가「핀스크」에있는 자기소유의 집 하나를 안드레아에게 사용토록해 안드레아는 이곳에서 피신하며 지냈으나 1657년 5월「아노우」근처에서 러시아 병정들에게 불잡혔다. 이들은 안드레아에게 신앙포기와 자기들에게 봉사할 것을 강요하면서 말밑에 매달아 끌어다니게하며 난타하는 등 온갖 곤욕을 치루게 했다.
그러나 확고한 신앙을 가진 그가 갖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이를 거절하자 격노한 병정들은 그를 칼로 베어 오물 더미에 버렸다. 안드레아는 고통에 고통을 거듭당한 끝에 마침내 순교했던 것이다.
순교자 성 안드레아 보불라의 축일은 5월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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