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본당(주임ㆍ강택규 신부) 신축성당 축성식이 지난 7일 오후 2시 교구장 서정길 대주교, 노기남 대주교, 이문희 주교와 1천 여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성전 건립에 온힘을 쏟은 본당 신자들 및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내당동 신자 등 이날 축성식에 참석한 신자들은 기쁨과 감사속에서 새 성전이 이웃전교의 새 터전으로 발전되도록 기원했다.
이날 축성미사 중 강론을 통해 노기남 대주교는『성전신축과 더불어 대구교구의 성장』을 치하하고 신자들의 열의로 더욱 발전키를 당부했다.
이날 축성식에서는 성당부지 2백평을 회사한 박경분(베네딕따) 할머니가 서 대주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성전건립에 공헌한 8명의 신자들이 본당 신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지난 79년 11월 16일 내당동 본당에서 분리 신설된 두류본당 신축성당은 3백64평의 대지위에 연건평 2백73평의 현대식 건물로 성당ㆍ사제관교리실ㆍ사무실들이 들어서 있으며 총공사비는 교구보조 2천5백만 원을 포함한 1억3천여만 원이 소요됐는데 초대주임 강택규 신부와 신자들의 열의가 가득 담겨있어 더욱 의의가 깊다.
신자들은 성전건립을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성금을 헌남했고 각액션 단체별로도 절미운동ㆍ비밀성금ㆍ바자회 등을 통해 얻은 이익금을 성전건립에 보조하는 한편 직접 공사에 참여하는 열성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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