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회장ㆍ황우경 수녀)는 한국교회 창립 2백주년을 겨냥하여 발간할 계획인「한국가톨릭 여성사」를 상ㆍ하권으로 나누어 82년초와 84년 이전까지 각각 출판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한 수녀연합회는 자료수집을 끝마치고 집필단계에 들어간 상권 발간을 위한 1차 출판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 제13차 정기총회에서 수녀연합회의 2백주년 기념사업으로 발간이 확정된 한국 가톨릭 여성사는「한국가톨릭 여성순교사(上卷)」와「근대 한국 가톨릭 여성사(下卷)」로 나뉘어 출판 될 예정이다.
교회사가 김옥희 수녀(한국 순교복자 수녀회)에 의해 집필단계에 들어간 한국 가톨릭 여성사 上卷은 한국교회창립으로부터 4大박해를 통해 본 여성들의 활동ㆍ신심교육ㆍ윤리관ㆍ정신등 다각적인 측면으로 나누게된다.
또한 84년 이전까지 출판될 예정인 下卷은 한국에 최초로 상륙한 샬뜨르성바오로 수녀회 도입으로부터 근대에 이르는 수도회 중심의 여성사를 다루게 된다.
그런데 전국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는 지난해 9월말「한국 천주교회사에서 여성들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수도자들에게 한국 가톨릭 여성사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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