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 신부 부제들은 교회 의식때「영대」를 목에 건다. 미사 제의를 입기전에 영대를 메고 미사외에도 고백성사나 다른 축성식 혹은 강복때 사제는 영대를 멘다. 그것의 유래와 뜻은 무엇인까?
영대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그중 가장 유력한 설은 옛날 유대인들이 망또를 입을 때 휴대했던 손수건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 손수건으로 땀을 닦기도 했다.
또한 귀족들의 화려한 허리띠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교회에서「영대」라는 공식용어를 사용한 것은 6세기 부터이다.
이 영대의 뜻은 첫째로 어떤 권한을 나타낸다. 특히 신품성사를 받은 성직자의 권한과 그 품위를 뜻한다. 그런데 영대를 메는 방법도 각기 다르다. 주교는 영대를 목에서 기다랗게 그대로 내려 주교의 권위를 나타내고 사제는 원칙적으로 영대를 십자형 (특별히 제의를 입을때) 으로 메고 부제는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비스듬히 멘다. 이것은 바로 세종류의 성직의 권위와 품위가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사제들이 고백소에서 메는 영대는 사제의 사제권을 상징하는 권한의 상징이다. 이외에 영세때나 기타 교회의식때 메는 영대는 그 의식을 집행할 수 있는 급위를 뜻한다.
두번째, 영대는 성직자들의 성덕을 상징한다. 사제로서 지도자로서의 영적 덕행을 상징하면서 대중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제직의 거룩함을 뜻한다.
영대의 색깔은 미사때는 미사제외의 색깔과 같은 것이고 영세때와 기타 축성 강복식 때는 흰 색깔이며 죄를 사하는 사제권의 행사때는 자색이다. 이것은 통회와 보속을 뜻하는 색깔이기 때문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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