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많은 여인으로 알려진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께서 하루는 한 바리사이파 사람의 초대를 받고 그 집에서 식사하는 것을 알고 거기에 갔다 그녀는 예수의 발밑에 앉아 울면서 눈물로 그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으며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드렸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극진한 사랑을 표시하였으니 많은 죄를 용서받았소』하고 그녀에게 말씀하셨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主의 도움으로 악마의 손에서 구원받은 이래 감사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주를 따라다니며 힘을 다해 도와 드렸고, 그의 가르침을 잘듣고 실행하기에 힘썼다.
예수께서는 그녀의 오빠 라자로를 죽음에서 다시 살리셨으며 또한 그만큼 그녀를 사랑하셨다.
예수수난 전날밤 마리아 막달레나는 값진 향유를 가지고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드렸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셨을 때 마리아 막달레나는 슬픔에 찬 성모와 성요한과 함께 십자가 발 아래 있었으며 맨마지막까지 성모곁을 떠나지 않고 그녀를 위로해주기도 했다.
안식일 다음날 예수께서는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나타나 자신의 부활을 제자들에게 전하도록 얘기 했으며 그녀는 主의 분부대로 제자들에게 뛰어가 자기가 주님을 만나뵌 일 주님께서 자기에게 일러주신 말씀을 전했다.
그후 그녀는 죽을때까지 30년간을 통회하면서 동굴에서 은수생활로 보냈다고 한다.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의 축일은 7월 22일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