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란「복된 소리」라는 뜻이다. 주님의 말씀은 우리를 영원한 생명에로 이끌어주는 기쁨과 희망의 소리이기에 「복음서」라고 한다.
그런데 다른 성경외에 특별히 「4복음서」라고하는 이유는 이 성경에서 예수의 생애와 교훈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4복음서는 다음과 같은 그림으로 상징된다.
(1) 마태오 복음은 「사람의 얼굴」로 표현된다. 그 이유는 마태오 복음의 서두가 인간 예수의 족보로 시작되기에 성자의 인간성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2) 마르꼬복음은 「사자의 얼굴」로 표현된다. 마르꼬 복음은 광야의 소리로 시작되는데 광야의 주인은 사자들이다. 그래서 사자의 그림으로 마르꼬 복음의 성격과 그리스도의 품위와 장중함을 나타낸다.
(3) 루까복음은 「황소의 얼굴」로 표현된다. 루까복음의 서두는 즈가리야의 제사로 시작되는데 제사에 있어서 제물로 가장 적합한 상징이 황소가 되기 때문이다.
(4) 요한복음은 「독수리의 얼굴」로 표현된다. 요한복음 서두는 로고스 즉 말씀으로부터 시작되는데 그 말씀은 마태오 복음의 인간 예수가 아닌 하느님으로서의 예수, 즉 이세상이 있기 전에 영원으로 부터 계신 하느님의 절대성을 뜻한다.
하늘 높은데서 시작되는 복음인데 하늘높은 곳을 날으는 새가 곧 독수리다. 그래서 요한 복음은 독수리의 모습으로 상징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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