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4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구대교구 설정 100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조 대주교는 기자간담회에서 100년 전 교구 설정 당시 2만 명이던 신자가 지난해 말 기준 45만8000여 명으로 급성장한 사실을 상기하며 “초대교구장 드망즈 주교님부터 지금까지 대구대교구를 위해 헌신했던 모든 분들을 생각하니 100주년 행사를 치르는 막중한 임무가 제게 주어졌다는 것이 부담이면서 영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조 대주교는 경축대회 주제어인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에 대해 “루카복음 10장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처럼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조건 없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우며 참되게 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구대교구는 교구 설정 10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7일부터 15일까지 생명사랑나눔대축제, 각종 전시회와 강연회, 성경암송 발표대회, 청년·청소년 행사 등 다채로운 경축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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