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의 전통적인 음악을 소위「그레고리안 성가」의 유래와 그 이름의 뜻은 다음과 같다.
이 음악의 기원은 히브리아 예술의 일부와 희랍ㆍ로마의 예술에서 발단된다. 당시 유태인들의 시나고그에서 읊던 노래들이 그리스도교 초대교회로 들어오면서 차차 그리스도교적인 전례음악으로 변천하게 되었다.
5세기부터 7세기까지 교회전례가 발전하면서 여러종류의 교회 음악이 난립하게되자 당시 교황이던 성 그레고리오(590~604)께서 이 모든 것을 수집, 정리하여 하나의 전례음악으로 집성했다.
이 집성을 위해 공헌이 컸던 성 그레고리오 교황의 이름을 따서 그레고리안 성가라고 칭하게 되었다.
그레고리안 성가는 전통적인 고유한 가톨릭의 성음악인데 주로 수도원에서 발전시켜왔다.
이 음악이 바로 기도이기에 수도원에서는 매일 성가로서 시편을 읊고 기도문을 읊어왔었다. 오늘도 대수도원에서는 큰 축일때마다 장엄한 그레고리안 성가를 부른다.
그레고리안 성가의 특징은 하느님을 찬미하는 숭고한 기도의 내용이고 그것이 초세기 중세기에 발전된 것이기에 가사가 라띤어로 되어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또 하나는 수도원에서 특히 남자수도원에서 발전시킨 성가이기에 남성적인 육성으로만이 참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계속)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