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반송신축 성당 축성식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교구장 장병화 주교주례로 4백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새성당은 80년 12월 10일 착공、대지 2백30평에 연건평 2백 95평이며 지하 1층 지상 3층의 현대식건물로 총공사비 2억50만 원(오지리교구 지원금 22만3천 불ㆍ잔액은 본당 신자헌납금)을 투입해 이날 축성된 것이다. 창원시 반송동에 10평~13평내외의 서민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반송본당은 신자 2백50세대에 5백여 명으로 대부분이 창원기계 공업기지내에 근무하는 노동자와 타교구에서 전출온 이향신자들로서 이향자사목과 공단사목의 요람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성전건립을 위해 전신자들이 참기름 비누동생필품 판매를 실시하며 피나는 노력을 쏟았다. 이날 교회구장 장병화 주교는 미사중 강론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 전신자들이 합심해 성전을 완성했음을 치하하고 교회공동체는 사랑의 바탕위에 이루어졌기에 『어려움을 나누며 평신도 사도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각자가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주님 사업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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