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의 하느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에로의 초대를 받은 것이다. 즉 우리 크리스찬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미 하늘나라의 초청장을 받은 사람들이다.
주님께서는 특히 인생길에 시달리고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에게 『어려운 일을 하고 무거운 짐에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내게로 오라』(마태 11장 28a절)고 불러주셨다 『다 내게로 오라』하시는 말씀은 주님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될뿐만 아니라 착하고 바르게 살려는 사람에게도 포함되는 말씀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회에서 받는 초대와 하느님께서 직접 주재하시는 초청과 전혀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전자는 받을 수 있는 기호도 적고 어려우며、심신도 피로하게 되지만 후자는 『내가 여러분을 편히 쉬게 하겠다』(마태 11장 28b절)고 하신 말씀과 같이 즐겁고 평화로운 것을 느낄 수가 있다.
현대를 살고있는 우리는 사회의 다변성과 제조적인 경쟁으로 인하여 매우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초청장을 잃어버리고 소홀하게 하는 경향이 점차 짙어가고 있는 것 같다.
세상일에 대한 관찰력이나 해박한 지식은、놀라 우리만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신앙교리와 성경상식에 대해서는、대체적으로 잘 알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는 섭섭함을 금할 수 없다.
주후 70년 예루살렘이 로마에 의해 함락당한 이유는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때문이며、전동주의 바리사이들의 위선행위를 율법주의 사두가이들의 타락행위였기 때문이라 하겠다.
오늘날 지상교회가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소리를 외면하고、그 정신을 따라 살지 아니한다면、현대인들이 쌓아놓은 물질문명의 바벨탑을 여지없이 파괴하시고 (창세 1장1~4절 참조)이 시대인들을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처럼 진멸하시게 될 것이다. (창세 18장 20~19장 29절 참조)
하느님께서 인간을 찾으시고 계시는데에는、당신의 영원한 계획과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즉、크리스찬이 새 이름을 주시기 위해서이며、(사호행 11장 26절)예수 그리스도와 내적으로 깊은 친교를 맺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꼬린전 1장 9절)그리스도에게서 순종을 배우고、그의 고난에 동참할 수 있게 하여、하느님의 축복을 받게 되기를 바라서、(베드전 2장18~21절 참조)마침내는 영생으로 인도하시기 위해서이다. (띠모전 6장 12절)
자비하신 하느님께서는 인생에 지혜있는 사람들과 삶과 지혜있는 사람들과 삶과 미래에 회의화 실망을 갖고 불안과 공포속에 좌절해 있는 사람들을 특별한 관심으로 초대하시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인간은 지상것에 우선권을 두고 있지만 크리스찬들을 세상사만을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말고 하느님의 일과 그의 나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만 하겠다. (마태 16장 22절、마태25장 4ㆍ9절참조)
하느님 나라의 초대연에 참석할 수 있는 유자격자(有資格者)는 신앙(信仰)에 충실하고、애덕(愛德)에 열설이며 선교(宣敎)에 불타올라야 한다. 그러나 신을 거부하고 세상만을 인정하는 사람들은 결코 참석하지하지 못한다.
따라서 우리 크리스찬들은 머리에 구원의 투구를 쓰고 손에는 신앙의 방패와 성령의 칼을 쥐고 발에는 평화를 신고(에페 6장 12~17절참조)권력의 악신들과 암흑의 지배자들과 싸워서 영적승리(靈的勝利)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만 하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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