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며、동시에 종교적 등불이라고 정의했다. 이러한 인간정의에서 볼 때 인간이란 세상을 떠나서 살수도 없으며、반대로 하느님을 버리고서는 살아가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존재인 것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국가와 사회는 하느님께서 설립하신 조직이라기 보다는 사람들이 필요해서 세웠기 때문에 하느님께 소속된 것이 아니다(요한 18장 36절)그러나 개인은 단체의 보호를 받아야 하고、단체는 한분의 절대자에게 통치를 받아야하므로 근본적으로 볼 때 국가와 사회는 세상에 속하여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하느님의 절대권위 아래 있다고 보아야만 할것이다. 그러기에 우리 크리스찬들은 국가의 부당한 요구와 권력의 횡포로 인권을 침범하고 개인의 자유를 억압할 때、국가의 권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하느님의 명령에 순종하게되며 주께서 요청하시는것에 우선권을 두게된다
그것은 지상권이 천상권을 지배할 수 없고、인간의 권력이 하느님의 전능을 추월할 수 가 없기 때문이라 하겠다.
『야훼는 참 하느님이시요、살아계시는 주님이시며、영원한 임금이시다』(예레 10장 10절)라고 정의한 예레미아 예언자의 말이 가장 잘된 표현이라 본다.
이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하느님을 이 방사신과 비교할수 없는 절대적이신 유일한 분으로 믿게 되었다.
또 사도들이 증언한 하느님은 모든 백성들에게 잘 알려진 하느님이시며、옛 계약을 성취시켜 주시는 하느님이요 유일하시고 살아계시는 자비로운 하느님이며 두려움과 존경을 가지고 강력한 지배권을 행사하시는 분으로 생각했다.
그러므로 하느님에 관한 인간의 지식은 항시 신앙적이어야 하고 (로마 4장 3절)복종적이라야 한다. (루까 5장 5절)
하느님은 자신이 선택한 백성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인간 역사 안에서 실현하기길 바라며 이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주님인 동시에 이스라엘의 상속자인 교회의 주님도 되신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도행 20장 28절)
사실 천주성자이신 예수그리스도는 창조사업과 구원사업에 있어서 동반자이시며 사자임을 증언하셨던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해서는 성경이 이미 명백하게 확정되었으므로 그리스도의 神性에 대해서는 제언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인간이 하느님과 그리스도와 여러가지로 연결될 수가 있는 것은 오직 성신에 의해서이다. (꼬린전 16장 17절)세상은 이 성신을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이 신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도해준다. (요한 14장 26절)
하느님께서는 창조하신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므로、결국 그러다가 죽어가는 하나의 보잘 것 없는 피조물에 해당한다. 이러한 인간에게 희망을 걸고 구원을 기대한다는 것은 부질없을 뿐아니라 자신을 속이는 것과 같다. (이사 31장 3절) 하느님과 인간이 구별되는 보편적인 사실로서 흙과 먼지라는 표현을 (창세 3장 19절)사용함으로써 본질적인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인간을 하느님의 형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은 인간이 지상에만 하느님을 대표한다는 뜻이다.
우리 인간들이 자신의 존재 이유와 본래적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일은 하느님과 항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때이다.
따라서 우리크리스찬들은 인간의 생명범위를 결정하신 분은 오직 하느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현세상것보다는 천상것을 바라며、인간보다는 하느님께 의지하여 살도록 해야하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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