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천주교 조선교구 설정 1백50주 기념신앙대회를 마무리 지으면서 그동안 협조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모든이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감사의 공한을 발표했다.
김 추기경은 이공한에서 1백50주년의 모든 행사는 『겨레의 따뜻한 마음과 교형자매들의 진실한 기도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제하고 『특히 신앙대회와 기념사업 등을 위해 힘써주신 전국의 주교님들과 신부님들, 그리고 수도자 여러분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성직자들의 말없는 지원을 통해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실천하고 믿음을 굳히는 새로운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김 추기경은 또 『1백50주 신앙대회는 전국의 모든 신자들의 기도에 힘입어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고 지적, 『우리 모두는 이번 신앙의 모임을 통해 우리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를 우리 동네에 모서려는 결의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추기경은 이번 신앙대회는 순교자의 모범을 따라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온전히 봉헌한 신자들과 관계자 모두의 노력에의해 이룩된 것이라고 강조, 특별한 사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이를 계기로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새롭게하여 영원히 지속되는 정신적 신앙대회를 계속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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