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인파, 인파-평화를 갈구하는 복음의 증거자들이 여의도를 메웠다. 전국에서 80만이 넘는, 한국가톨릭史上 초유의 인파가 밀어닥친 여의도 광장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를 갈구하는 신자들의 열기로 뜨겁기만했다. 모두가 하나되어 그리스도께 찬미와 영광을 드린 조선교구 설정 150주기념 신앙대회는 교구설정후 150년간 걸어온 한국교회의 어제를 반성하고 오늘의 신앙자세를 가다듬으며 내일의 한국교회 진로를 가늠하는 열띤 신앙의 대제전이었다. 흥분과 감동, 그리고 일치의 현장을 화보로 엮어본다.
◆피곤도 잊은채
야간 특별열차로 달려온 피곤도 털어버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광장을 향하는 젊은이들의 뒤에서 아침ㆍ점심보따리를 머리에 인 할머니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①
◆고인 빗물쓰는 마음
밤새 내린 비가 고여 있는 것을 쓸어내는 할아버지-손자들과 자녀들을 앉힐 자리를 마련하는 마음으로 ②
◆정교회 드람바스 主敎도
특이한 복장으로 눈길을 끈「한국정교회」의 소 티리오스 드람바스 주교. 드람바스 주교는 장궤(무릎꿇음)를 제외한 모든 미사전례에 끝까지 동참, 주변의 감탄을 사기도했다. ③
◆지방신자의 눈
『아! 추기경님이 제단에 오르고 계십니다』마이크에서 나오는 사회자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쌍안경으로 더욱 가까이, 확실히 보고싶은 지방신자의 눈.
◆『84년에 再會다짐』
『84년에 만납시다』80만신자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대형 애드벌룬이 대회 마지막 광장 4곳에서 일제히 떠올랐다.
◆쓰레기 한점이라도…
대회가끝나고 쓰레기를 줍는 신자. 수십만 인파가 몰렸다 떠나간 대회장 같지 않게 깨끗하다.
◆車輛의 물결
무수한 인파를 실어와 여의도 광장에 쏟아 놓은 차량의 물결.
◆入場 行例
대국기와 기수단을 앞세우고 사제단이 입장하고 있다.
◆80萬 人波
가톨릭사상 초유의 80만 인파가 여의도 광장을 꽉 메운 가운데 한국 주교단 집전의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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