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유비무환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나 분수를 지키면서.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세상에는 자기 앞날에 대비하지 않고 있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 현재의 시간성안에 소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이는 現象세계만을 향하여 정열을 쏟고 있지만. 자신이 필연적으로 맞이 할 종말과 심판에 대한 영성(靈性)세계를 위해서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인간은 기본 상식에 의하여 착하게 살고 바르게 행했던 사람들에게는 상급을 받을것과. 악하게 살고 나쁜생활을 한 사람들에게 엄한벌이 있으리라는 것쯤은 모두가 알고 있는 처지다. 즉 상선벌악(賞善罰惡)에 대한 교리가 가톨릭 안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해당된다. (마태 25장 31~46절참조)
인생의 승부는 자신의 욕망이나 세상의 유혹을 따라 살았느냐. 아니면 하느님과 그의 나라를 위해서 살았느냐에 따라 판가름나게 될 것이다. 전자를 따른다면 망하게 될 것이며 후자를 택한다면 분명히 승리하게 될 것이다.
우리주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서 33년간을 사시는 동안 3년간의 짧은公生活을 위해서 30년간의 긴 私生活을 하셨다는 점을 본받아야 한다. (마태 4장 17절)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 것인가? 모든 인간은 자기자신의 최후죽음과 세상의 종말에 대한 심판. 그리고 하늘나라에서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믿음과 희망. 사랑으로 향한 생활을 해야만 한다.
이러한 向主三德은 예수그리스도와 일치하게 해주므로 구원을 얻게 되는것이다.
모든 사람들. 그 가운데 특히 우리 크리스찬들은 신앙면에 있어서 영적인 강화훈련을 해야지만 완덕생활로 나갈 수 있으며 애덕생활을 몸소 실천할 수가 있게 된다. (사도행ㆍ10장 1~33절참조)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모든 이들이 하느님을 만날 수 있게 되도록 준비해야할 것을 강조한다. (아모ㆍ14장12절) 그리고 자신의 죄를 감소시켜 나가도록 노력해야 하고 진심으로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게끔 준비해야 하겠다. (요엘ㆍ2장12~13절. 신명 4장 30절참조)
또한 모든 신자들은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매일지고 그 교훈과 정신을 따르도록 힘써야한다. (마태ㆍ10장34~39절참조) 우리 주님께서 평생을 하느님의 착하신 종으로서 말씀에 순종하셨듯이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 복음을 준행하고 자신의 전부를 신탁하도록 할 것이다. 오시기로 된 주님께서 지연된다고 해서 졸며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면. 결코 주님을 만나뵐 수가 없을 것이다. 주님을 맞이할 채비가 다 된 사람은 성신의 인도를 받아서 그분과 함께 살고 그분안에 머무는 사람들이다. (요한 14장 16절 16장 13절참조)과거 유대사람들이 거족적으로 죄를 뉘우치고 하느님께로 돌아와야 할 필요성을 그들이 느꼈었던 것처럼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 아직도 주님을 믿지 않는 이들은 하루빨리 귀의하여 다시 오시기로 하신 주님을 맞아들일 준비를 완료하게 되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 그렇게 되기위해서는 오로지 주님만을 향해 찾아 나서야 하고 주님만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 크리스찬들은 주님을 향한 생활이 되기위해서 자신을 포기하고 세상에서 죽으며 수난에 동참함으로써 지혜롭게 준비하는 삶이 되게하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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