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2의 사도라고 불리는 성 제드로 까니시오는 1521년 5월 8일 네덜란드「님베겡」의 부유한 귀족집안에서 태어났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예수회 창설자 스페인의 성 이냐시오 로욜라가 종교계에 헌신키 위해 군에서 나온 날인 동시에 독일의 마르틴루터가 가톨릭에서 추방된 날 가톨릭반개혁운동의 기수인 성 베드로 까니시오가 태어난 것은 실상 하느님의 섭리에 의한 것이었다.
어릴때 부터 충분한 교육을 받은 베드로 까니시오는 19세 때 콜로네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신앙생활에 있어 처음에는 특별이 열심한 편이 아니었지만 대학시절 한 교수의 교화를 받고 자신의 일생을 하느님께 바치기로 결심한 베드로 까니시오는 30세에 독신 생활을 할 것을 허원했다.
그러던 중 이냐시오 로욜라의 제자중 한사람인 파벨 신부를 만나게 된 베드로 까니시오는 그로부터 오를라가 창립한 예수회에 대해 자세히 알게된 후 깊은 감동을 받아 예수회에 입회하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1543년 그의 생일날에 착복식을 가졌던 베드로 까니시오는 예수회의 사명대로 루타 등의 이단에 대항하여 이태리ㆍ프랑스ㆍ스페인 특히 독인에서 가톨릭을 위해 천부적인 웅변과 문필로써 온갖 활동을 개시했다.
1545년 신품성사를 받고 사제가 된 베드로 까니시오는 더욱더 성교회를 위해 반개혁운동에 전력했다.
그는「아우구스부르크」의 오또 추기경을 도와 뜨리덴띠노 공의회의 성공적으로 끝마치는데 협조했으며 1556년에는 독일에 수회관구장에 임명돼 오스트리아 보헤미아ㆍ폴란드 등지를 순례하며 성교회의 진리를 명백히 내세워 이단의 오류를 논파하는데 노력했다.
진리를 위해 몸 바치기로 결심했던 베드로 까니시오는 많은 대학을 설립하고 성직자양성을 위해 사제후원에 앞장서는 한편 신자들을 위해서는 성교요리문답을 편찬하여 이단으로부터 많은 이들을 구했다.
종교개혁의 근원지 독일에서 성교회를 보존키 위해 헌신했던 베드로 까니시오는 1597년 교회박사로 시성됐다. 축일은 12월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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