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12월 13일 일요일 성베드로광장에 삼종기도를 바치기 위해 모인 신자들에게 행한 강론내용이다.
교회가 금년에 『레롬 노바룸』반포 90주년을 환기시켜 오는 동안 이미 몇차례나 저는 인간노동에 관련되는 각종 문제들을 위해 삼종기도를 바쳐왔읍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의 모친의 풍채를 통해 젊은이의 노동을 주님께 맡기고자 합니다.
젊은이는 교회와 인류의 희망입니다. 왜냐하면 내일의 세계를 건설하고 이끌어나갈 사림들이 바로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젊은이들은 이 임무, 곧 그처럼 책임이 막중한 임무를 맡을 준비가 이루어져야 하겠읍니다.
노동계에 이루어져야 하겠읍니다.
노동계에 있어 젊은이에 대한 대우문제는 때때로 고통스럽게도 해결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 원인은 노동의 포화상태나 그들 중 일부는 충분한 직업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기때문에, 그리고 또 그들이 종사하고 있는 노동이 비록 얼마간의 이익은 생긴다하더라고 그들의 정당한 인간적ㆍ사회적 열망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부국(富國)들에 있어 기술가 정치의 잠식에 대한 그들의 분노는 쉽게 그들이 살고 있는 사회를 거부하도록 이끕니다. 이와는 달리 가난한 나라들에서는 적절한 직업적인 조건이나 적합한 방법의 부족 등으로 그들을 실망시키고 있읍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 조국의 성장에 아무런 기여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직업의 수준에 있어서 젊은이의 인격을 윤형성시키는 일은 근본적으로 중요합니다. 그것은 사회의 지도자들이나 부모나 교육자들에게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문제이며 이는 또한 교회에 관련된 것이 기도합니다. 젊은 노동자들에게 자격을 주는 것으로 충분치 못합니다. 즉 그들을 사무직이나 또는 현대적인 기계나 기구들이 요구하는 특수기술에 적합하도록 만드는 것으로는 족하지 않읍니다. 또 그들을 기술자로 만드는 것만으로 족하지 않읍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이들을 인격체로 형성시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인격형성은 젊은 노동자를 지식을 갖춘 자기도구의 종속적인 보충물로 한정하지 않읍니다. 오히려 그를 완전하고 사색하며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또한 기계학이나 경제적 및 사회적인현실에 대한 정보에 밝을 뿐 아니라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현실에 대해서도 정보가 밝은 사람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일하는 젊은이는 인생을 진지하게 대처해 나갑니다.
즉 그는 자신이 책임감을 갖고있으며 시간과 수고 그리고 돈의 값어치를 알고있음을 보여줍니다. 또 그는 노동을 생활의 법칙으로서 뿐아니라 인간과 사회발전의 원리로 받아들입니다. 『젊은 노동자는 이세상의 모든 금보다 더욱 값어치 있다』이 말은 젋은 노동자들의 분야에 있어 전문가로 잘 알려져있는 카르딘 추기경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오늘 현재 노동을 준비하고 있거나 또는 어떤 직에서 노동을 시작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곧 노동이 그들 자신을 발견하고 그들 삶의 성소를 서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또한 노동이 자기 자신을 항상『저는 주님의 종입니다』고 말한 그분이 행하신 것처럼 창조적인 봉사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11월 29일 일요일에 저는 유럽에 있어 핵무기의 감축을 토의하기 위한 제네바협상의 전야에 미국과 소련의 국가원수들에게 보낸 메시지에 관해 언급한바 있읍니다.
원자전쟁의 가공할 가정에 앞서 그와 같은 깊은 관심에서 저는 양대국과 영국과 프랑스국가원수들과 UN총회의장 등에게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할 책임을 지고 참석하는 성청과학 아카데미 사절들을 며칠간 친절히 받아주실 것을 요청했읍니다. 그 연구는 이 아카데미가 이들 무기의 사용결과에 대해 연구한 다른 유명한 학자들과 공동협력으로 얻어진 결과 입니다.
사실 저는 확실하게 과학적으로 예측될 수 있는 핵전쟁의 영향에 비추어 도덕적으로 또한 인간적으로 타당한 유일한 선택은 미래에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하기를 고대하면서 핵무기를 감축시키는 것이라고 깊이 확신합니다. 이것은 모든 당사자들이 실제적인 통제를 받아들이는 언약과 함께 명백한 합의 수단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읍니다. 우리 모두 삼종기도를 통해 성모님께 평화를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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