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교회 박사 중 가장 유명한 이로 손꼽히는 성 토마스아퀴나스는 1225년 이태리「로까세까」의 명문 귀족집안에서 태어났다.
토마스가 다섯 살이 되자「아퀴나스」의 백작인 그의 아버지는 그를 교육시키기 위해「몬테까시노」의 베네딕또 수도원에 보냈다.
덕행이나 학문에서 남달리 뛰어났던 토마스는 놀이 중에도 학문상의 의문이 생기면 즉시 스승에게 뛰어가 질문을 하곤했다.
그 후 토마스는 어린나이에 풍기가 나쁘기로 소문이 난「나폴리」의 대학에 들어갔으나 어떠한 유혹에도 물들지 않고 하느님에 대한 신심을 두텁게 간직한 채 학업에 열중했다.
특히 성모마리아의 공경에 뛰어났던 토마스는 도미니꼬회에 입회하는데도 성모님의 많은 은총을 받았다.
토마스가 14세 때 부모 몰래 도미니꼬수도회에 입회하자 이에 놀란 부모들은 두 형을 시켜 토마스를 붙잡아 그를 「로까세까」성안에 감금토록 시켰다.
그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토마스가 소도생활을 포기하도록 만들었으나 끝내 모든 유혹을 물리친 토마스는 그의 경건한 신앙심과 의지에 감동한 자매들에 의해 그성을 도망치게 되었으며 그 후 부모들도 그의 수도생활을 정하게 되었다.
독일「퀼론」에서 유명한 교회박사인 대 알베르또의 제자가 된 토마스는 1245년「빠리」에서 수학했다.
그 후 「퀼론」신품을 받고 그곳 신학교 신학교수로 임명된 토마스는 2년 빠리대학 초청으로 신학과 철학을 강의했다.
또한 토마스는 쉽고도 심오한 진리가 담긴 40여 권의 신학ㆍ철학 등의 저서를 펴냈으며 라띤성가도 작곡했다.
1261년 성 보나베뚜라와 미사전례문과 성우일과를 편찬한 토마스는 끝레멘스 4세가 교황에 등극하자 그의 저작증 최고 걸작품인 신학대전을 집필했다.
9년 여에 걸쳐 편찬된 이 책은 고금을 통해 저술된 신학서적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훌륭한 저서로 손꼽히고 있다.
1323년 서인품에 올랐으며 1567년 교회박사칭호를 받은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축일은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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