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교사회를 만들고, 담임을 정하고 다음에 한 일이 각 교사의 소질에 따라 특별담당부서를 정하는 것이었다. 이곳 청주 내덕동본당으로 와서도 이것을 조직해보았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그것은 이러한 담당부서가 없을 때에는 평교사들의 경우, 특별한 책임의식이 없기 때문에 무슨 할 일이 있어도 서로 미루거나 모르는 채 해버리므로 교사회장이나 총무 등의 한두 사람만 바쁘게 되지만 이렇게 담당부서를 정할 경우 각 교사에게 자기가 할 일이 분명히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서로 미룰 수도 없을뿐더러 일을 부담해서 하게 되므로 어떠한 큰일이라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교사 개개인이 주일학교일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전체적으로 볼 때는 커다란 발전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곳 내덕동본당의 경우를 예로 들면, 휘장 총무 서기 전례담당 성가담당 율동담당 도서담당 비품 및 시청각담당, 전교부지육(智育)부 봉사부 등으로 교사회를 조직했고, 아울러 고문기관으로서 교장선생님 지도수녀님 그리고 교사들의 교육을 담당하시는 회장님이 계셔서 그 조직은 아주 이상적으로 잘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회를 조직하거나 재정비하는 단계에서 또 한 가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제반행정관리였다.
이것은 어느 본당의 경우 유급교사를 채용해서 아주 잘 되고 있다고 들었지만 대부분의 주일학교에서는 그러한 유급교사의 채용은 꿈도 꾸지 못할 형편이며 따라서 이제반 행정관리가 소홀한 것도 사실이다. 내가 내덕동본당으로 와서 제일 처음 했던 것도 사실은 이것이다. 우선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개개인의 실태와 신상 등을 기록하는 학적부를 만들었다. 이것의 기록은, 안양 호계동본당의 경우 교사들이 학생들 집을 일일이 방문하며 작성했다. 이것은 매우 효과가 컸다. 가정과 주일학교의 유대관계가 깊어지면서 부모님들의 주일학교에 대한 관심도 깊어졌을 뿐더러 이때 진행되고 있던 주일학교 자모회조직이 훨씬 더 순조로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학생들 개개인의 환경을 교사들이 실지로 알아봄으로써 학생들과 접촉하거나 교육 또는 면담함에 있어서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다는데 또한 학생들 개개인을 교사들이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는데 그 실효가 있었던 것이다. 다음에 만든 것은 우리교사들의 신상을 기록한 「교사리록부」 그리고 「행사기록부」도 만들었다. 이 행사 기록은 새로 들어온 경험이 없는 교사들이 행사준비를 할 때 아주 귀중한 자료가 되는 것이다.
다음엔 관리를 하지 않으면 분실 흩어지기 쉬운 도서, 기타 비품들을 관리하기 위한 「도서대장」 「비품대장」 이외에 발신철수신철, 주소참고록 주일학교앨범 등을 만들어 놓았다.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우리주일학교가 이제 더 이상 도로 제자리고 후퇴는 하지 말았으면 하는 간절한 염원으로… (계속)
「청주 내덕동본당」 주일학교 교사회를 만들고, 담임을 정하고 다음에 한 일이 각 교사의 소질에 따라 특별 담당부서를 정하는 것이었다. 이곳 청주 내덕동본당으로 와서도 이것을 조직해보았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그것은 이러한 담당부서가 없을 때에는 평교사들의 경우, 특별한 책임의식이 없기 때문에 무슨 할 일이 있어도 서로 미루거나 모르는 채 해버리므로 교사회장이나 총무 등의 한 두 사람만 바쁘게 되지만 이렇게 담당부서를 정할 경우 각 교사에게 자기가 할 일이 분명히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서로 미룰 수도 없을뿐더러 일을 부담해서하게 되므로 어떠한 큰일이라도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교사 개개인이 주일학교일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전체적으로 볼 때는 커다란 발전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곳 내덕동본당의 경우를 예로 들면, 휘장 총무 서기 전례담당 성가담당 율동담당 도서담당 비품 및 시청각담당, 전교부지육(智育)부 봉사부 등으로 교사회를 조직했고, 아울러 고문기관으로서 교장선생님 지도수녀님 그리고 교사들의 교육을 담당하시는 회장님이 계셔서 그 조직은 아주 이상적으로 잘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회를 조직하거나 재정비하는 단계에서 또 한 가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제반행정관리였다.
이것은 어느 본당의 경우 유급교사를 채용해서 아주 잘 되고 있다고 들었지만 대부분의 주일학교에서는 그러한 유급교사의 채용은 꿈도 꾸지 못할 형편이며 따라서 이 제반 행정관리가 소홀한 것도 사실이다. 내가 내덕동본당으로 와서 제일 처음 했던 것도 사실은 이것이다. 우선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개개인의 실태와 신상 등을 기록하는 학적부를 만들었다. 이것의 기록은, 안양 호계동본당의 경우 교사들이 학생들 집을 일일이 방문하며 작성했다. 이것은 매우 효과가 컸다. 가정과 주일학교의 유대관계가 깊어지면서 부모님들의 주일학교에 대한 관심도 깊어졌을 뿐더러 이때 진행되고 있던 주일학교 자모회조직이 훨씬 더 순조로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학생들 개개인의 환경을 교사들이 실지로 알아봄으로써 학생들과 접촉하거나 교육 또는 면담함에 있어서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다는데 또한 학생들 개개인을 교사들이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는데 그 실효가 있었던 것이다. 다음에 만든 것은 우리교사들의 신상을 기록한 「교사기록부」 그리고 「행사기록부」도 만들었다. 이 행사 기록은 새로 들어온 경험이 없는 교사들이 행사준비를 할 때 아주 귀중한 자료가 되는 것이다.
다음엔 관리를 하지 않으면 분실 흩어지기 쉬운 도서, 기타 비품들을 관리하기 위한 「도서대장」 「비품대장」 이외에 발신철 수신철, 주소 참고록 주일학교앨범 등을 만들어 놓았다.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우리주일학교가 이제 더 이상 도로 제자리고 후퇴는 하지 말았으면 하는 간절한 염원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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