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가톨릭 사회복지회는 최근, 장애자의 해였던 지난 한 해 동안 복지회가 실시한바 있는 각종 복지활동을 종합, 장애자 복지사업보고서를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장애자의 해를 기해 장애자들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을 전개, 교회와 사회의 의식계발에 진력해온 복지회가 장애자들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도록 작성한 것으로 지난해의 장애자 복지활동이 망라돼 있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복지회는 지난해 1월 6일 장애자 복지추진위원회를 결성한 이래 「맹인ㆍ농아선교부」 발족을 비롯, 각종 복지사업과 홍보사업 그리고 상담교리 교육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온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회가 지난 1년 동안 펴온 활동을 살펴보면 「맹인ㆍ농아선교부」를 발족, 이들의 복지와 선교를 위한 상담실을 운영하는가 하면 「비둘기교실」을 개설, 양재 매듭수예 등 장애자들의 자활을 위한 직업 기술 지도에 주력하는 등 장기적인 복지사업과 함께 「장애자주일행사」로 장애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사랑의 나눔바자」를 개최, 자애자 복지기금마련에 큰 몫을 담당하기도 했다.
또한 장애자들의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내 적절한 도움을 주기 위해 교구 내 42개 본당 1백84명의 장애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이들의 요구에 근본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직접적인 혜택을 준바 있는 복지회는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자 복지사업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 긴급을 요하는 과제들을 올바로 인식하여 장애자복지사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목적으로 「사회복지심포지움」을 개최, 교계와 사회에 커다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복지회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각종 사업들을 면밀히 분석, 장애자들의 근본적인 복지대책을 정착시켜 나가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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