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평협조직의 유기화와, 그 활동의 기능화를 시도하면서 각 본당과 단체들 사이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지난 16ㆍ17일 가톨릭센타서 개최된 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된 양상렬(암브로시오ㆍ덕진본당ㆍ변호사) 회장의 다짐이다.
양회장은 이를 위해 평협 산하 각 본당 사도회ㆍ단체 등을 방문, 현황을 파악하여 조직사도직을 활성화시키고 이러한 조직사도직의 보강으로 교수회ㆍ예술인회 조직, 9월에 교구합창단발표회를 개최하는 동시 10월에 제 단체 합동신앙대회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회장은 또 평협 활성화에 포석을 깔고 먼저 평협 회관 건립의 가능성여부ㆍ87년에 맞는 교구설정 50주기념 성지개발사업ㆍ평협 재정 자립을 위한 회비 납부운동ㆍ농도 본당 간 형제애증진 등을 위한 각종 기초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록 신앙생활이 일천하고 결함이 많아 7만 신자들을 대표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평협총회의의결이 주님의 부르심이기에 감격어린 마음으로 성스러운 직책을 수락했다』는 양회장은 평협이, 교구장을 보좌하는 자문기관 겸 보조기관이면서 동시에 자율적인 평신도 사도직 수행을 위한 자치기관임이라 볼 때『복음의 생활화와 복음의 전파는 바로 평신도고유의 사명이고 이 앞에서의 어떤 새로운 결단은 필연적』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양회장은 현재 교구가교구장부재에, 또 2백주라는 막대한 이벤트를 앞둔 고비에 처해 있지만 은총과 성령의 도우심이 항상 함께 할 것을 청하고, 믿기 때문에 확신 있는 전진으로 모든 것이 주님의 영광으로 되돌려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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