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교회는 열두 사도들이 수 제자 베드로를 중심으로 시작된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오늘날 베드로의 후계자는 교황이고 다른 후계자는 교황이고 다른 열한 제자들의 후계자는 각 지방 주교들이다.
교회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으면 교황은 전 세계의 주교들을 소집하여 주교회의를 하는데 이것을「공의회」라고 한다.
공의회는 첫째로 교황이 소집권을 가지고 있으며 그 시기와 장소도 교황의 임의로 결정된다. 그러니까 일정한 기간마다 공의회가 있는 것이 아니고 교황의 임의로 결정된다.
둘째로 공의회는 교황의 친히 또는 교황이 임명한 대리자가 주관해야 하며 그 결의 사항도 교황이 재가하여 발표해야 유효하다.
공의회에서는 의회에서 다루어진 것을 헌장ㆍ교령 또는 선언문 형식으로 발표한다. 그러나 공의회에서 어떤 신앙 개조를 신덕 도리로 발표할 때는 무류성(無謬性)이 있다.
공의회는 그 열리는 지방의 이름을 붙여 그 명칭이 생긴다. 예컨대 지난 1962년에「바티깐」에서 있었던 공의회가「바티깐」에서 두 번째고 열리는 공의회라 해서 제2차「바티깐」공의회라고 한다.
지금까지 2천년 교회 역사상 공의회는 21번 있었다.
앞으로 또 언제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고 필요에 따라 교황이 소집해서 공의회가 열릴 수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