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사진작가 石東一(에밀리아노)씨의 동굴 사진전이 3월 13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세종 문화 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작가 石東一씨가 우리 나라에서 발견 된 3백여 자연 동굴을 답사 관찰하는 과정에서 촬영한 동굴사진 1백 50여점이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는 수많은 인파가 쇄도, 기묘한 자연 경관으로 땅 속의 보물로 불리우는 자연 동굴의 신기한 모습들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동굴 내부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경관은 물론 동굴이란 특수한 환경 속에서 살아 있는 빙하시대의 유존 동물들의 생태에 관한 모습도 함께 선보여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회는 석동일씨가 동굴 사진 전시회를 갖게된 직업적 원인 동굴 파손의 모습들이 낱낱이 고발돼 동굴 보존이 시급하다는 소리가 일기시작한 현재 상황에서 매우 뜻있는 전시회란 평을 들었다.
한국 동굴협회 회원으로 가톨릭 사진작가협회ㆍ한국산악회 회원이기도한 석동일씨는 8년전부터 동굴 답사 및 학술 조사에 참여 하면서 자연 동굴 보존을 위한 각종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한편 석동일씨의 동굴 사진전은 서울 전시회에 이어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광주남도 예술회관 A 전시실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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