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교회 위대한 순교자였던 성 제오르지오는 로마 제국의 용감한 군인 중의 한 사람이었다.
280년경 소아시아 「가바도키아」에서 출생한 것으로 전해지는 제오르지오는 소년 시절 군에 입대, 뛰어난 용맹으로 다오글레시아노 황제의 총애를 받아 장교로 승진했다.
그러나 크리스찬이 된 제오르지오는 로마군 장교직을 사퇴하고 크리스찬을 잔악무도하게 박해하는 황제에게 반기를 들었다.
황제 앞에서도 결코 배교하지 않았던 제오르지오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으며 마침내 303년 참수형을 당했다.
제오르지오의 시신은 크리스찬들에 의해 「팔레스타인」으로 옮겨 졌으며 그 후 그의 묘지에는 많은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온 몸에 갑옷을 두른 용감한 기사가 한마리의 용을 창으로 찔러 눕히는 모습으로 널리 알려진 성 제오르지오는 성서 상 마귀로 상징되는 악의 근원인 용을 쳐이기는 크리스찬의 참 된 용기를 상징하고 있다.
성 제오르지오는 초기 노르만왕들에 의해 잉글랜드의 수호 성인으로 선택됐으며 13세기에 이르러서는 성 제오르지오 축일이 공표됐다.
한편 보이스카우트의 수호자이기도 한 성 제르오지오 순교자의 축일은 4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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