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Gabriel Richard Institute)는 가브리엘 리챠드 신부(1767~1832)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훈련원이다. 가브리엘 리챠드 신부는 선교사로서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분인데 많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보다 살기좋은 세상을 마들기 위하여 일생동안 헌신하였다. G · R · I훈련은 우리말로 지도자 강습회라 칭하며 그 근본 목적은 인간의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
1964년 4월호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한 사회조사 내용중 미국 대학생의 85%가 무슨 일이든지 자신이 없다 『무슨 일이든지 자신이 없다』고 응답하고 있다. 이 결과는 오늘날에도 비슷하리라고 생각 되는데 자신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잠재 능력을 개발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창조주께서는 인간에게 무한한 능력을 주셨는데 인간이 이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G · R · I훈련은 「크리스토퍼 운동」에서 유래 되어 새롭게 출발한 운동이다. 즉 G · R · I 토마스 브레스나한 신부에 의하여 창설되었다. 처음에는 「크리스토퍼 직업 보도원」이라고 불리우다가 1961년 정식으로 G · R · I라고 명명 되었다.
토마스 브레스나한 신부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활동 분야에서 활동적이며 능동적인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이유가 신념과 용기와 열성이 부족한 때문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들의 약한 마음에 신념과 용기와 열성으로 자신을 갖게 하고 대화의 기술을 발전시켜 자신의 능력을 개발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GRI를 개설했다.
GRI 본부는 미국「디트로이트」市 올리언즈 街231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 훈련원 본부는 인천 가톨릭회관에 위치하고 있다. GRI 훈련의 운영은 순수한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자원봉사자 그룹은 ① 강사 ② 보조강사 ③ 후원자로 구성되며 모든 회원들이 보다 살기좋은 세상을 구현하기 위하여 자원 봉사하고 있다. 특히 강사 선발은 GRI 기초 훈련을 수료한 자로서 객관적인 자질과 본인의 의사에 의하여 임원회의 결정에 따라 강사 훈련을 이수한 이후에 이루어 진다. GRI본부의 토마스 브레스나한 신부는 강사가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하여 『첫째도 GRI 훈련, 둘째도 GRI 훈련, 세째도 GRI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강사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말해 주고 있다. 사실 훈련을 이끄는 강사의 지표는 『가르침은 사랑이다』라는 것이다.
GRI 훈련이 한국에서 시작된 것은 前 평화 봉사단 한국 지부장이 었던 캐빈 O. 란넬 씨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1969년에 그 첫 강습이 이루어졌다. 그후 서울 · 인천 춘천 · 대전 · 부산 ·안동에서 강습이 개최되었다.
GRI가 한국에 정착한 이후 초대 원장에 前 협동 연구원 원장이었던 박회섭 씨, 2대 원장에 박성호 씨, 그리고 지난 7월에 본부를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3대 원장에 본인이 취임하게 되었다.
GRI강습의 과정은 한 강좌가 3시간씩 10강좌로 되어 있으며 주요 방법은 짧은 연설을 통하여 신념과 용기와 열성을 가지게 한다. 이때 강사는 칭찬 · 논평 · 지도 등을 통하여 훈련시킨다.
이 훈련을 통하여 수강생 개개인은 자신의 자점을 찾아내게 되고 숨겨져있던 재능을 발견하게 됨으로써 사회의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신념을 갖게해 준다.
이제 GRI훈련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로 훈련의 주요 방법으로 사용되는 연설의 시간은 30초, 60초, 90초 120초 등 짧은 시간이나 보통 1시간의 연설을 준비하기 위하여는 30분을 필요로 하고 30분의 연설을 위해서는 1시간, 1분의 연설을 준비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훈련에서는 말하고 있다.
60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에 연설 방식을 다 사용하면서 자기의 의사를 청중에서 정확히 전달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 이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자신의 숨은 면을 스스로 찾아내게 되고 동시에 대중 앞에 자신 있게 서서 설득력 있는 호소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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