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로 GRI 특유의 연설 방법을 배우게 된다.

1, 연설은 다음 다섯가지의 기본 방식에 의거하도록 지도한다.

① 자신을 갖고서 연설에 임하여야 한다. 자신 있는 연설이란 태도의 침착성, 목소리의 고저, 필요한 단어의 강조 등을 잘 구사하는 것이다.

② 주제를 잘 선택해야 한다. 자기 자신이 직접 경험한 내용이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리들 모두의 것이면 적절한 주제가 될 것이다.

③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서론, 본론, 결론이 명확한 논리적인 방향으로 이끌거나 연설에 필요한 통계, 보조물, 카드, 챠트 등을 준비하면 철저한 준비가 된다.

④ 열성을 가져야 한다. 살아있는 목소리나 필요한 제스처(gesture)를 사용할 때 열성이 잘 나타난다.

⑤ 의욕을 가져야한 한다. 즉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자 하는 진지한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

2, 연설을 할때 반드시 6하 원칙을 사용하여야 한다. 누가 · 무엇을 · 언제 · 어디서 · 어떻게 · 왜 여섯가지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거짓이 아닌 생생하고 실감있는 연설을 할 수 있는 것이다.

3, 연설의 4단계 공식을 사용한다. 제1단계는 청중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간단 명료1하게 한두 문장을 사용한다.

제2단계는 요점을 말한다. 요점은 청중에게 바라는 행동이나 사고 혹은 감정등을 한마디로 요약하여 이야기한다.

제3단계는 실례를 들어 요점을 뒷받침 한다. 실증을 위한 특별한 예를 드는데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예가 특별히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6하원칙을 사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제4단계인데 요점 반복을 통해서 청중들에게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다.

셋째로 동기 부여를 통한 인격 준칙이 있다. 강습 기간 동안 인격 준칙에 대하여 토의를 한 후 수강생들은 자신이 하나의 준칙을 선택하여 이웃에서 실천한 후 얻어진 이득에 대해서 발표한다. 이는 우리가 진지한 마음과 실천을 통해서 이웃을 대함으로써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넷째로 이 강습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가 준비운동(워업)이다. 이 워업(warm up)은 연설에 임하기 전에 마음을 정화시키고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그 외에도 특별한 기억 방법, 새로운 아이디어 만들기 방법, 창조적 문제 해결 방법 등을 배우게 되며 마지막 강좌의 촛불 행렬은 누구에게나 인상적인 것이 될 것이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GRI 강습은 짧은 강습을 통하여 우리에게 자신과 용기와 열성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새로운 지식과 인격을 갖추고 우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십분 발휘 하도록 이끌어 나가는데 주 목적을 두고 있다.

끝으로 본원에서 GRI 수강을 하고 수강 소감을 사보에 실었던 어떤 수강자의 글을 몇 자 옮겨 본다.

『전통적인 불교 집안에서 자란 내가 GRI 교육을 받으러 가톨릭 회관을 방문할 때는 어딘 이미지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는 것 같은 작은 흥분을 느끼고 있었다…약간의 의구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1강좌에서 부터 10강좌의 교육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나의 소견이 어리석음을 깨달았다. 열성적인 강사들, 교육을 받는 동기생들의 티없는 웃음, 눈물을 글썽거리며 기어코 해내는 여자 교육생… 이 교육 과정이 나의 짧은 생애에 있어서 가장 보람 되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결코 나의 감수성이 예민한 탓만은 아닐 것이다. 이 과정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능력에 새로운 자신력을 불어넣어 주었으며 잠재 되었던 자기 능력을 새로 되찾고 뜻있는 삶의 목적 의식을 강하게 발전시켜 주었을뿐 아니라 ① 자신력을 길러주고 ② 선의의 인간 관계를 맺게하고 ③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배양하고 ④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인간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부정적인 사람이나 불평만을 일삼는 사람, 또는 남의 잘못만을 찾아내려는 사람,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교육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어느 환경에서건 어느 사람에서건 좋은 면을 발견하고 곤란한 일에 부딪 쳤을때 낙담하기 보다는 건설적인 의견을 생각해 내려는 적극적인 정신 자세와 지혜와 용기가 필요함을 느낀다면 한 번 실험삼아 이 GRI교육과정을 수료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끝>

■연락처

본부 = 인천 답동 가톨릭회관 · 가톨릭 사회 복지회 TEL(72)7394 (73)2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