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백여 신자와 본당신부의 피나는 노력으로 이룩된 대전 대사동본당 (주임ㆍ변갑선 신부) 신축 성당 축성식이 지난 11일 대전교구장 황민성 주교를 비롯한 많은 사제ㆍ수도자와 평신도 등 5백 여명의 열렬한 축복 속에 성대히 거행되었다.
총 2억5천만 원의 공사비로 80년 10월 19일에 착공되었던 대사동 신축 성당은 8개여월만인 81년 6월 30일 일단 준공은 되었으나 공사비 염출이 늦어져 축성을 미뤄왔다. 지하 1층 자상 3층에 연 건평 4백60평의 규모로 세워진 이 성당은 3백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8개 교실의 주일학교가 대전교구에서는 처음으로 갖춰지고 5백여 명의 시청각 교육이 가능한 대규모 강당까지 마련된 최신식 시설로 설립 되었다. 그런데 대사동본당은 교황청 보조 1천8백만 원과 교구청 보조 1천5백만 원 외에는 본당신자가 9천2백만 원을 부담했고 26개의 타본당 8배의 외국 본당에서 6천만 원이 희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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