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바티깐」시노드홀에서는 교황이 참석한 가운데「레룸 노바룸에서 라보렘 엑세르첸스까지 2천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움이 열렸다. 이 심포지움은 례룸 노바룸 반포 90주년 기념 마지막 행사로 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가 주관 4월 5일 국제 메리마운트 학교서 폐막 됐다. 다음은 심포지움 개막식에서 교황이 행한 연설내용이다
저명하신 신사ㆍ숙녀여러분 그리고 사랑하올 형제 자매 여러분
저는 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 주관으로 세계 각지로부터 교회의 사회교의 학자들과 사회과학 교수님들 그리고 노동계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는 이 국제 심포지움 개막식에서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큰 기쁨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께 정중하고 존경스런 인사를 드리며 저는 무엇보다 이 고귀한 모임을 개최하는데 애쓴 분과 그리고 흔히「사회문제」라는융어속에 내포되는 복잡하고 중대한 문제들에 대한 교회 교도권의 여러 측면들을 연구하는데 기꺼이 참여하기로 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981년 5월 13일 회칙 례툼 노바를 반포 90주년을 맞기 2일전 저는 90주년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밝힌바 있습니다. 곧『레툼 노바툼은 교회에 특별한 중요성을 갖는데 그 이유는 이 회칙이 현대 세계에 있어 교회의 교의와 사회 행동의 힘있는 신용 조회서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덧붙여 저는『사회 교의는 모든현존 실체와 같이 활력 있고 생동적이며 이는 영속적이고 최상의 요소들과 또한 부수적인 요소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부수적인 요소들은 그 견고함이나 그 원칙의 확실성 및 근본적인 규범을 감소시키는 일없이 절박한 문제들의 긴급성에 일치해 생성ㆍ발전 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말씀을 되풀이하는 바입니다. 그이유는 이 말들이 회칙의 90주년을 강조하기 위해 개최된 모든 행사의 정신과 중요성을 명백히 표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신과 일치해 여러분은 학문적인 연구와 사도적활동ㆍ국제 기구들. 무역 조합 기구 등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한 각자의 견해를 교환하면서 제가 회칙「라보렘 엑세르첸스」에서 제시한 사회 가르침을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참여하는 그 목표가 교회의 사회 교의에 존재하며 인간의 사회적인 책임 분야가 되는 여러 분야에 실천 하는데 필요한 행동을 고려함으로써 사회 교의를 더욱 잘 이해 하려는데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저는「2천년을 향해 레룸 노바툼으로부터 리보렘엑세르첸스까지」라는 심포지움의 주제에 대해 만족 합니다. 3천년의 문을 여는 전야에 세계는 사실 새로운 문제들에 직면해 있는 자신을 발견 하게 됩니다. 역사적 단계는 문제들이나 불확실함 그리고 가끔은 무능 등에 의해서 구분되고 선언 됩니다.
처음에 시사적이고 또 전파성이 강한 이유로 영속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데올르기들은 완전히 그 한계를 증명하는데만 성공해 왔습니다. 그들은 서로 추종하며 진부한 것이되고 또 그들은 인간과 국가들간의 관계에 있어 보다 견고한 제도를 찾으려는 원의에서 계속 생겨납니다.
새로운 기능성들의 조짐이 보입니다. 이들은 더 이상 독특한 국가적 한계로 제한 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없습니다. 만일 현대인들이 직면해야 할 문제들을 그들의 세계적인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을 제외하고 파악 될수 없다면 많은 경우 그 해결책은 또한 국제적인 범위에서 추구돼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날 그 어느때보다 새로운 국제 경제 질서가 요구됩니다. 이 질서는 과거의 부적함하고 불충분한 모델들을 극복하고 또 발전 과정에 놓여있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민감성을 갖고 세상의 재화를 공정하게 분배하는 것을 인류에게 보충해 줄 것입니다.
이 심포지움에 UN사무총장님과 국제노동기구(TLO) 총재님께서 참석하고 계심은 사회적 논쟁에 명확히 내포 돼있는 세계적인 요인들에 매우 명백한 초점을 들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저는 지금도 여전히 대단히 유호하고 현대 윤리 및 사회 문제들에 대한 세계적인 중요성을 지녀 온 관심사와 관련 있는 교서를 회상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저의 공경할 선임자이신 교황 바오로 6세께서 정확히 15년전인 1967년 3월 26일 반포하신 회칙「제민족의 발전」입니다.
사회 문제는 그 것이 개개인을 특별히 다루거나 또 는 모든 사람을 함께 취급하는 순간부터 세계적인 것이며 또 세계적인 문제로 항상 존재합니다. 그것은 인간을 그의 존재와 그 본성의 깊이에서 다룹니다.
인간 스스로 그 인간의 존엄성은 사회 문제들을 적절히 해결하기 위한 모든 연구에 활력과 같은 영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인간은 정의와 평화에 입각해 건설 돼야 할 세계의 결정적인 표준이 됩니다. 인간에 대한 이같이 총체적인 관점으로부터 반성의 원칙이나 또는 구조나 상활동에 관한 판단ㆍ규범ㆍ진리를 존중 하는 활동지침 등이 발전돼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교회가 경제나 정치적인 문제의 기술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직접적인 능력을 갖고 있지 못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인간 존엄성의 표준에 따라 모든 제도를 부단히 개선해 나가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들 교회는 지역교회들과 각 계층의 크리스찬 공동체들. 사회 행동 이나 사도적 운동, 목자들, 교사들. 연구가들 그리고 마침내는 모든 세례 받은 이들이 자신의 책임과 자신이 사회안에서 차지 하고 있는 위치에 따라 요청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표준에 따라 그들이 지도되면 거짓되고 편파적인 제도나 물질주의적이고 경제주의적인 이데올로기들이 정복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회적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시험과 정당한 해결을 성취하려는데 목적을 둔 효과적인 결정들에 자유로와 집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또한 우리는 무엇보다 참된 하느님이시며 참된 사람이신 그리스도께서 계획하신데 따라 인류 구원 활동을 전개하고 그의 창조적이고 구원적인 활동에 협력하기 위해 하느님께 근본을 둔 진정한 자유를 위한 봉사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의 이 교의를 제의하고 또 교회 자녀들이 실지 행동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하면서 교회는 모든 선의의 사람들과 책임을 맡은 사람들 그리고 국제 생활에 있어 여러 기관들의 성실하고 긍정적인 협력을 얻어 인류의 선익을 위해 봉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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