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가족 영화를 소개한다.
▨ 미안해, 고마워
동물과의 교감 감동적으로 그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연출한 임순례(마리아) 감독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임 감독이 전체 제작 총괄하고 ‘인어공주’의 박흥식 감독, ‘소풍’의 송일곤 감독, ‘경축! 우리사랑’의 오점균 감독 등 충무로 대표 실력파 감독들이 총출동했다. 영화는 18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개봉은 26일.
▨ 회초리
‘불량아빠’와 ‘꼬마훈장’

‘수상한 삼형제’ ‘성균관 스캔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다양한 연령층에서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안내상과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아이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진지희가 부녀로 출연, 유쾌한 웃음과 가슴 절절한 감동을 선사한다.
▨ 시선너머
다섯 가지 ‘인권’ 이야기 담아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새터민에 관한 이야기 ‘이빨 두 개’, 미등록 이주노동자 니마와 한국 여성 정은의 우정을 다룬 ‘니마’, 직장 내 성희롱과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위기를 그린 ‘백문백답’, 이주노동자에 대한 편견의 문제를 위트 있게 그려낸 ‘바나나 쉐이크’, CCTV 시스템을 둘러싼 옹호와 비판의 논란, 개인 정보의 무분별한 노출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는 ‘진실을 위하여’ 등 총 다섯 편의 영화가 ‘시선 너머’라는 제목으로 묶였다.
‘시선 너머’는 시선의 폭력을 주제로, 폭력이 일상이 되어버린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가까이 인식하게 한다. 또한 현대인들의 의식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도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