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스카우트 서울지구연합회(지도 이승현 신부, 이하 서울가톨릭스카우트)는 7일 오후 6시 서울 혜화동 가톨릭 청소년회관 대강당에서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뤄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를 주제로 성모의 밤 행사를 가졌다.
대원과 지도자 등 총 260여 명의 스카우트 가족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메리워드, 정릉4동, 창5동 단위대 등의 성가봉헌이 이어졌다.
이승현 서울가톨릭스카우트 지도신부는 강론을 통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고 돌아가심으로써 성모님은 가장 슬프고 고통 받는 어머니로 보이지만, 구세주의 어머니로서 예수님의 부활을 확인시켜 주셨다”며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대로 예수님의 부활을 굳게 믿고 하느님을 따르는 삶을 살아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가톨릭스카우트는 이날 성모의 밤 행사에 앞서 서울 명동성당에서 혜화동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 이르는 도보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이번 도보성지순례는 서울가톨릭스카우트의 2011~2013년 3개년 계획인 전국 도보 성지순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각 참가 단위대는 도보 성지순례 중 ‘저탄소운동 실천을 통한 녹색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소녀의 날 가두 캠페인을 벌이고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생활가전 사용법’이 적힌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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