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을 하느님께 인도하고 있는 치과의사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제주고운이치과 이성주(라파엘·57·제주중앙주교좌본당) 원장. 현재 치과 간호사 8명중 7명은 이 원장의 권유로 중앙주교좌성당에서 예비자교리를 받고 있고, 나머지 1명은 이미 세례를 받았다.
이들이 단체로 입교하게 된 것은 이 원장의 선교 열정 때문. 이 원장은 “신자가 아닌 직원들에게 가톨릭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매주 월요일마다 소공동체 모임을 가졌고, 매월 한 번씩 직원들과 소년원 자원봉사를 다니고 있다”며 “직원들과 함께한 소공체 모임과 봉사활동이 이들을 자발적으로 입교하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요즘 하루하루가 기쁘다. 그는 “직원들이 교리 공부를 시작하고부터는 환자들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물론 직원끼리의 유대 관계도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했다.
1999년 세례를 받은 이 원장이 현재까지 입교시킨 이들은 총 25명. 어느덧 선교는 그의 일상이 됐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신앙을 통해 참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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