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상3동본당(주임 이근일 신부)이 14일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신축된 상3동성당은 본당 주보인 삼위일체를 형상화한 성당과 교육관, 사제관·수녀원 등 3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각종 전례용품과 성물은 물론 성당 내외부 인테리어 등도 최봉자·김겸순 수녀, 김형주·조재구 선생 등 유명 성미술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또 제대 위 천장은 미켈란젤로의 작품‘천지창조’의 일부를 나타내는 부조작품으로, 성당 전면 대형창과 측면 창은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 장중함을 더했다.
아울러 새 성당은 본당 신자 뿐 아니라 지구 내 신자 및 지역주민들의 혼배를 위한 각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를 위해 본당은 누구나 부담없이 성당을 찾을 수 있도록 성당 내외부 세심한 부분까지 편안하고 실용적인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대형 지하주차장 외에도 인근 시립 주차장을 연계해 외부인들의 이용편의를 극대화했으며, 앞으로는 야외 정원 피로연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 시내 뿐 아니라 외곽에서도 찾아오기 쉬운 교통요지에 자리하고 있는 성당 위치도 일종의 혼배성사 거점본당으로서 최고 입지를 자랑한다.
성당은 연면적 5397㎡, 건축면적 1368㎡ 4층 규모의 화강암과 벽돌조 건물로 650석 규모의 성당을 비롯해 140석 소성당과 만남의 방, 성체조배실 등이 들어서 있다. 또 3층 규모의 교육관에는 교리실은 물론 각 사도직?신심 단체활동의 편의를 돕는 각종 시설을 갖췄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상3동본당은 5월 현재 1444세대 3942명의 신자들이 신앙의 여정을 이어오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