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진성사는 성세후에 받는 성사이며 이 성사를 받게되면 성신의 칠근을 받게되고 예수님의 군사가 되어 말과 행동은 신앙을 증거하게된다.
「그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는 받았지만 아직 성령은 받지 못했던 것이다.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손을 얹자 그들도 성령을 받게 되었다」(사도 행정 2장 16절)
이 구절에서 보면 세례를 먼저 받은 다음 성신을 받는 견진성사가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 확실히 드러난다.
견진성사는 그 집행자가 예수님의 열두 사도들이었기에 오늘도 견진 성사는 사도줄의 후계자인 주교가 집전한다.
주례 주교는 크리스마스 성유를 십자가 형으로 이마에 바르면서 안수하면서 견진성사의 의식을 집행한다.
견진성사는 세례성사와 같이 인호(印號)가 박히는 성사이기에 일생에 한 번 밖에는 받을 수 없는 성사이고 주님의 군사가 되는 성사이기에 교리 지식을 충분히 갖고 신앙생활을 증거할 수 있는 연령이 되어야 원칙적으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특수한 경우 곧 죽어가는 아이들이라면 이런 경우에 본당 신부들도 주교를 대리해서 견진성사를 집행할 수 있다. 그리고 견진성사때는 대부모를 세워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필요한 생활의 지도를 받게 된다. 옛날에는 성세후 즉시 견진을 받을 때도 있었지만 오늘에 와서는 영세한 다음 신앙 생활의 경험을 갖고 다시 교리 공부를 익힌다음 경진성사를 받게 되는데 견진성사를 받아야 성인신자(成人信者)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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