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지금까지 조사한 성씨에 관한 7~8개 서적의 어느 책에도 코레아 姓이 발견 되지 않아 김 신부는 장차 깔라브리아주 지방의 알비나 타베르나 지역의 色面 문서 보관소와 성당의 세례 대장을 모두 조사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혼배대장까지 더듬어 올라가보면 현재 깔라브리아 지방의 꼬레아 씨들의 뿌리를 캐낼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이 연구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며 성급한 결론은 금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현재 이 지역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코레아 씨들이 안토니오 · 코레아의 후손임에 틀림없다는 결론과 또 이들이 안토니오 · 코레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결론 등 가부간 그 어느쪽의 성급한 결론도 확증 된 기록이 나올 때 까지는 보류함이 마땅하다는 주장이다.
김 신부가 우려하는 점은 한국의 매스콤이, 특히 TV 방송국 같은데서 흥미 위주로 이미 확인된 사실을 다루어 마치 깔랍리아 지방의 코레아씨들이 한국인의 후손인 양 확정적으로 보도할 가능성이었다.
그는 다시「까틀레띠의 여행기」로 화제를 돌리면서 이 책에는 임진왜란 당시 李韓와 일본 기병들이 말 다루는 방법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 무수한 李韓人들이 왜병에 의해 포로로 일본에 끌려가 당한 수모와 참상을 매우 동정적으로 기술하고 있으면 한국에 관한 기술에서는『반도에 부당한 전쟁이 치루어지고 있다』고 기술하면서 일본을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인 포로들에 대해 큰 동정을 나타냈고 5명의 소년들을 돈을 주고 사서 인도의「고아」까지 데리고 간후 이 중 4명을 풀어준 것도 동정에서 그렇게 했으며 안토니오 · 코레아를 이탈리아까지 데리고 온 것도 노예로 부려 먹으려 데려온 것이 아니라 안토니오가 매우 영리하고 똑똑해 그를 같이 데리고 있으려는 동정심에서 데리고 왔으리라는 것이 김 신부의 추리였다.
김 신부는 이어 안토니오 · 코레아를 친지나 친구에게 선물로 줄 수는 있었을 가능성은 있어도 남부 이탈리아의「시라」고원지대의 험준한 산악 지방으로 팔아버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리했다.
「로마」에도 20여가구의 코레아씨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의 뿌리를 하나하나 더듬어 올라가보겠다고 김 신부는 말했다.
김신부는 프란체스꼬 · 까틀레띠가「피렌체」로 돌아온 한국 소년의 이름을 안토니오 · 코레아로 붙였는가는 아직까지 밝히지 못했는데 당시 코레아로 불리어진 나라 출신이어서 코레아로 붙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아지나 그리스 語에도 인체명 가운데 코레아(Corea)가 있음을 들면서 코레아란 단어가 造語가 아닌것만은 틀림없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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