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7월 16일을 가르멜산의 성모 마리아 축일로 지내고 있다. 이 축일은 1251년 가르멜 수도회 총 부원장인 성 시몬 스록에게 성모 마리아께서 발현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발현 당시 성모 마리아께서는 성 시몬 스록에게 갈색의 스카풀라(수사들의 어깨에 걸치는못)를 건네시며 『나의 사랑하는 아들아, 이 것을 받아라. 누구든지 이 스카풀라를 걸치고 죽는 사람은 영원한 불의 고통을 면하게 될 것 이다』고 말씀 하신 것으로 기록돼 전해 오고 있다. 이 스카풀라를 입는 행위는 수세기에 걸쳐 점차로 증가 되어 오늘날 약 2백만 가톨릭 신자들이 스카풀라를 입은 것으로 추산 되고 있다. 17세기 복자 클라우데 데 라 꼴톰비에르는 『어떠한 신앙심도 많은 기적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에게 또 확실하게 전파 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스카풀라의 속성은 사망 후 첫 토요일 연옥에서 해방 된다고 전해 온다.
이러한 특권을 받기 위해서는 열렬한 신앙 심으로 스카플라를 입고 정결을 지키며 매일마다 로사리오의 기도를 봉헌해야만 된다. 한편 이러한 특권은 1322년 교황요한 22세 때부터 유래되어 오고 있다. 비록 교황요한 22세의 견해를 담고 있는 서류의 신빙성에 대해 의문의 여지가 있으나 그 특권에 관한 설교는 교회로부터 인정 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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