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르기를 창고의 본이 된다하고(음식을 소화시키는 근본)번성 하게 하는 곳이라고 하며 나타 나는 곳은 입술에 있으니(其華在唇) 입술이 두텁고 얇은 것을 보고 脾의 허약과 實을 알며 입술의 색택으로 脾의 병을 안다. 脾는 土인지라 황색이 제일미여 청색이면 木克土하여 간장이 脾土를 억제하여 식욕감퇴 · 설사 · 변비 등이 나온 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또한 脾가 人體內에서 채워 주는 곳은 살이니(其充在肌)살이 뚱뚱하면 脾가 實하여 밥을 많이 먹어 그 영양을 살 속에 쌓아논 것이며 살이 빠진 것은 脾가 虛하여 밥을 먹지 못하여 살이 빠지는 것이다. 또한 脾는 가장 깊은 陰에 屬하며(至陰之類)土氣에 通하니 외로운 臟으로서 사방을 관례하며 手足의 四肢를 주장 하니(脾主四肢)소화가 잘되면 팔 다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소화가 안되면 권태감을 느껴 팔다리를 움직이기가 곤란한 것이다.
中央의 黃色이 脾로 통하여 들어가 입으로 구멍이 열렸으니 입은 脾의 精氣를 가두었으니 脾에 病이 있으면 혀끝(舌本)에 있게 되고 그 취하는 맛은 단맛이요 脾에 病이 있는 것은 살에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다.
素間陰陽應象大論에 이르기를 中央에서는 습기가 생겨 지며(中央生濕)습기는 土를 생기게 하고 땅 속에서 土氣는 단맛을 생기게 하며(土生甘)담맛은 脾臟을 기르고 脾臟은 살을 생기게 하며(脾生肉)살은 肺를 기르게 하며(肉生肺)脾는 입을 주장하며(脾主口)하늘에 있어서는 습기가 땅에서는 흙이되며 사람몸에 있어서는 살이며(在體爲肉)臟에 있어서는 脾이니 단 것을 많이 먹으면 살이 상하니 신 것을 먹어 단맛을 中化시켜 病을 다스린다 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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