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 비리짓다는 1304년 스웨덴의 왕족 가문에서 태어 났다. 그녀의 아버지의 명에 따라 스웨덴 왕국의 울포 왕자와 결혼한 비리짓다는 여덟 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그 중 한명인 까타리나는 성녀로 추앙 받고 있다.
비리짓다는 그녀의 남편이 시토수도회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바랐기 때문에 남편과 헤어지는데 동의했다. 그리하여 비리 짓다는 처음에는 성 사비오르 수도회로 알려졌던 브리지틴 수도회를 건립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대사의 해인 1350년 비리짓다는 용감하게도 대역병으로 황폐된 유럽 대륙을 가로 질러「로마」로 성지 순례를 떠났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고 통회 나는데 너무나 열렬한 신앙심을 지녔던 비리짓다는 온갖 만류에도 불구하고「로마」성지 순례를 단행한후 조국 스웨덴으로 되 돌아 가지 않고 「로마」의 사교계에 깊이 파고 들어간 비리짓다는 교회의 악습을 타파하고 진정한 크리스찬의 삶을 영위토록 애썼으나 반대에 부딪혀 좌절 되기도 했다. 항해 도중 선박 난파로 마지막 성지순례를 하지 못했던 비리짓다는 그녀의 아들 찰스의 죽음에 커다란 충격을 받아 결국 1373년「로마」에서 하느님 품안에 안겼다. 성녀 비리짓다의 축일은 7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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