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구자룡(시몬)씨의 아홉 번째 시집. 현직 교사인 구자룡 씨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전개, 다작 시인으로 알려 져 있다.
특히 이번 시집「춤추는 겨울」은 지금까지 주변의 아름다움과 여성적인 나약함을 소재로 삼은 구 詩人이 이웃들의 눈물과 도시의 냉혹함 인간의 비 인격화 추세 등을 가차 없이 고발하고 비꼬는 등, 시적 방향 전환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구 시인의 방향 전환을 선보인「춤추는 겨울」은 언뜻 보기에는 대부분의 시편들이 어둠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절망적인 탄식 같지만 신앙을 바탕으로 한 곳곳에서 반짝이는 희망의 빛을 발산하고 있다 <성 요셉출판사 발행ㆍ값 2천5백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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