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한 에우데스는 1601년 프랑스「노르망디」지방에서 출생했다. 24세 때 사제 서품을 받은 요한은 사람들의 영혼 구령에 특히 전념했다.
그의 고향 노르망디 지역에 악성 페스트가 만연, 많은 주민들이 이에 감염되고 있을때 그는 병자들과 임종자들을 간호하는 등 눈 코 뜰새 없이 바쁜 활동을 하였다.
이 같은 재화로 인심이 흉흉하고 신심이 퇴폐한 감이 있게 되자 요한은 묵상회등 신심 행사를 지도하면서 10여 년간 선교 활동에 봉사했다.
어떤 주교는 요한에서『이태리와 프랑스에서 훌륭한 강론을 많이 들었지만 이같이 심오하게 가슴에 와닿는 내용으로 강론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다』며 그의 뛰어난 강론술을 칭찬하기도 했다. 그런데 당시 프랑스 교회는 이단 때문에 많은 시련을 겪고 있었다.
요한은 이제 시급한 대책으로 신자들을 지도할 착한 사제 양성을 위한 신학교를 설립하고 예수와 성모마리아의 성심회를 조직했다. 「에우디스트」라 불리우는 이 회원들은 예수와 성모마리아의 성심 뺏지를 달고 다녔다.
요한은 또 윤락 여성들의 구원에 힘썼으며 회개한 여성들의 복지를 위해「착한 목자의 사랑의회」를 설립하는 한편「예수의 공경할 성심에 헌신」이란 종교서적을 저술키도 했다.
교황 레오 13세는 요한을 예수와 마리아의 성심에 대한 전례적 헌신의 작가로 인정했다.
성 요한 에우데스 축일은 8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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