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은총을 상존 은총(常存恩寵)이라고도 하는데 이 은총으로 우리 영혼은 거룩해지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 은총은 하잘것 없는 인간을 신성(神性)에 참여시키는 너무 나도 큰 선물이다.
『우리는 그 영광과 능력을 힘입어 귀중하고 가장 훌륭한 약속을 받았읍니다. 여러분은 그 덕분으로 정욕에서 나오는 이 세상의 부패에서 멀리 떠나 하느님의 본성을 나누어 받게 되었읍니다』 (Ⅱ베드로 1ㆍ4)
전기 스위치를 돌리면 전기가 전구안으로 들어가 불이 오듯이 우리가 이 생명의 은총을 받게 되면 즉시 하느님의 그 영원한 생명과 사랑의 불로써 하느님과 비슷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성인들은 생명의 은총을 받은 사람은 성신의 궁전이 되고 하느님의 의자(義子)가 된다라고도 표현 한다.
생명의 은총속에서 우리가 선행을 할 때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초자연적 공로를 세울 수 있다.
이 은총을 다른 말로 의화 은총(義化恩寵)이라고도 한다. 인간이 하느님앞에 의인이 되게 하는 은혜이기 때문이다.
생명의 절대조건이다. 이 은혜가 없이는 구원이 있을 수 없다. 이 은총은 세례 성사로 처음 받게 된다. 그리고 이 은총은 대죄를 범하면 깡그리 잃어 버리게 된다. 그리고 대죄로 잃어 버린 이 은총을 되찾기 위해서는 상동 통회나 혹은 고백성사를 받아 대죄를 씻어야 한다.
일반 소죄는 생명의 은총을 제거하지 않지마는 많은 소죄는 생명의 은총이 내 영혼에 성장되는데 장애가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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