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
제가 영국과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것은 짧게나마 비록 이 주제가 오히려 교회 활동에 속하는 것이긴 하지만 평화에 대해 언급하도록 재촉합니다. 그러나 너무도 잘 알려진 상황 때문에 그토록 가까운 시일 안에 이루어졌던 이들 두 나라 방문은 특징적인 것이 아니었읍니다. 즉 그 방문들은 적대 관계에 처해 있는 두 나라에 교황이 방문하는 것을 만류했을 그러한 상황하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른 모든 방문들과는 다른 사목적 특성을 지니고 있읍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험들은 오늘날 교황의 보편적인 사목 활동의 견지에서 나타납니다. 저는 이들 두나라 국민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었으며 또 한편으로 저는 세계 모든 나라의 여론 앞에서 아르헨티나 주교들께 말씀드렸던 바와 같은 얘기를 해야만 했읍니다.
그 말은『하느님 백성의 본질적인 차원인 보편성은 애국심에 상반 되지도 않으며 또 충돌 하지도 않는다. 반대로 보편성은 애국심을 통합하고 그 것이 갖고 있는 가치를 강화한다. 무엇보다 그것은 필요 하다면 희생 하면서까지 자기 나라에 대한 사랑과 동시에 각자의 애국심을 다른이들의 애국심에 개방함으로써 그들은 서로 소통할 수 있고 부유 하게 될 수있다』는 것이었읍니다.
평화는 세계안에서 그리스도교가 활동 할 수있는 일반적인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즉 그것은 라틴아메리카가 그러하고 또 중동이 그러합니다. 이 곳은 평화가 너무나 위태로운만큼 평화가 그토록 필요한 곳입니다. 평화는 종교적인 특성과 정신적인 면을 내포하고 있읍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명백히 말씀드립니다. 평화를 위해, 가능하다면 지금 즉시 피로 물든 레바논으로 달려가 그 지역들을 괴롭히고 있는 문제들의 바람직한 해결을 기도와 탄원의 방법을 통해 찾아보고 싶읍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아버지로서 또한 목자로서 저에게 과해지는 사도직을 실천하기 위해 저는 어떠한 다른 이니쉬어티보도 환영하고, 또 수행할 것입니다.
사실 정당한 평화란 제가 금년 세계 평화의 날 모또로 제시한 바에 따르면 하느님이 인간에 맡기면 선물, 곧 깨지기 쉬운 선물이지만 그것은 가능한 것입니다. 또 그것은 불안한 선물이지만 값진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다시 한번 평화를 강조하고 그것을 수호 하고자 합니다.
제가 이미 언급한 남대서양의 상황을 비롯 중동과 엘살바돌 그리고 과테말라 등에 대한 수많은 호소들은 이런 측면에서 설명될 수 있읍니다. 또 금년 1월 1일과 지난해 5월 평화와 정의 수호를 위해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봉헌한 미사도 마찬 가지입니다.
그리고「카벤트리」「루앙」의 마리아 성당에서 봉헌한 미사와 평화를 주제로 이태리 가톨릭 액션 산하 젊은이들과의 만남등도 그런면에서 설명될 수 있읍니다. 저의 심증에서 울려나오는 외침은『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라는 것입니다. 또한『우리 모두가 이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일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하는 것입니다.
■성소
교회내의 성화성소(聖化聖召)의 보편성은 제2차「바티깐」공의회의 뛰어난 매력으로 이는「루멘 젠씨움」제5장에 서술 되어 있읍니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성화의 소명을 받고 있읍니다. 그리고 교황청의 임무는 하느님 백성이 나아 갈 올바른 길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촉진하는데 있읍니다.
곧 하느님의 백성은『신분과 계급의 여하를 막론하고 그리스도교적 생활의 완성과 사랑의 완덕을 실현하도록 불린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자명한 일이며 이 성덕은 현대사회에 있어서도 보다 인간다운 생활 양식의 촉진제가 되는 것』 (루젠40)이라고 했읍니다. 따라서 이러한 활동의 결과는 사회 생활면이나 질서속에서 평온을 누리는 일에도 유익합니다.
교황청이 교회의 내적 생활에 대해 그 활동 영역으로 잡고 있는 전체적인 활동은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성화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곧 그것은 미사나 성사 생활로부터 모든 하느님의 백성들인 주교들과 사제들, 수도자들과 신자들의 고유한 책임감을 일깨우고 또 모든 수준에서 복음화적인 참여에 이르기까지입니다 그러므로 저를 도와 제가 조금전 설정한 이 일을 수행하고 계시는 사랑하올 형제 · 자매님들 여러분은 교회의 성화와 사회 생활의 향상 그리고 세계의 성화를 위해 이바지하고 계십니다.
저는 딴 것으로 대치할 수 없는 이처럼 커나큰 지원에 감사를 드릴 따름입니다. 여러분의 그 직원은 내적인 신심과 관용으로 풍성해진 것으로 여러분은 매일 교황청에 그와 같은 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그것은 곧 하느님에게만 부요함이 알려져있는 협력이며 하느님은 여러분에게 어떤식으로든 꼭 보상해 주실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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