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제라르도 아빠스는 프랑스 나뮈르 지방의 귀족 출신이었다.
한번은 중요한 업무를 띠고「파리에 있는 왕궁으로 파견 되었는데 그 곳에서 제라르도는 성 드니의 수도승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접하고 큰 감명을 받았다.
그리하여 제라르도는 그들 수도승들과 함께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기로 결심하고 고향으로 향했다.
자신의 일을 모두 정리한 제라르도는 기쁜 마음으로 성 드니의 수도원으로 되돌아갔다.
수년간을 수도원에서 생활한 후 931년 제라르도는 그의 토지가 있는「브론뉴」에 수도원을 설립하라는 명을 받고 파견되었다.
수도원을 설립한 제라르도는 교회근처에 조그만 움막을 짓고 은둔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많은 수도원의 개혁을 시도한 제라르도는 열성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커다란 효과를 거두었다.
20여 년간을 개혁 운동에 헌신한 다음 그의 움막으로 되돌아간 제라르도는 959년 10월 3일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성 제라르도 아빠스의 축일은 10월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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